차남규 한화생명 대표, 임기 7년 이상 장수 CEO…내년 각자대표 체제

시간 입력 2018-11-19 07:06:26 시간 수정 2018-11-19 07: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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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남규 한화생명 대표가 재직 중인 한화그룹 계열사 대표 가운데 최장 임기를 기록 중이다.

19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분기보고서 제출 기업을 대상으로 국내 30대 그룹사 최고경영자(CEO) 임기를 집계한 결과, 차남규 한화생명 대표가 지난 2011년 대표로 선임해 올해로 7년간 근무하며 한화그룹 계열사 대표 가운데 장기간 근무한 것으로 집계됐다.

차남규 대표에 이어 가장 장기간 근무한 CEO는 박윤식 한화손해보험 대표(5년)다. 박윤식 대표는 차남규 대표와 함께 올해 3월 주주총회 결의에 따라 각각 3연임 4연임을 성공했다.

한화생명과 한화손해보험을 제외하고 한화케미칼, 한화에너지, 한화토탈 등 한화그룹 계열사의 대표 임기는 3년 이하로 금융계열사보다 대표이사가 자주 교체됐다.

차남규 한화생명의 대표 재직기간은 보험업계에서 최장수 CEO로 꼽힌다. 차 대표는 지난 2002년 12월 한화그룹이 옛 대한생명을 인수할 시점에 지원 총괄업무를 맡아 합류하게 됐다.

이후 한화생명(옛 대한생명) 중국 주재 임원을 거쳐 2009년 보험영업총괄 부사장으로 승진한데 이어 2011년 신은철 한화그룹 부회장과 함께 한화생명 각자 대표로 선임됐다. 2013년 신 부회장은 대표에서 고문으로 자리를 옮기자 차 대표는 2013년부터 올해까지 모두 6년간 단독 대표로 활동했다. 차 대표는 기업외형과 성장성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 내정자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 내정자
차 대표의 단독 대표 체재는 올해를 마지막으로 종료된다. 한화그룹은 지난달 경영기획팀 전략기획 여승주 사장을 한화생명 각자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여승주 대표 내정자는 △한화생명 전략기획실장 △재정팀장 △한화투자증권 대표이사를 거친 재무통으로 알려졌다.

여 대표 내정자는 오는 2022년 신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을 앞두고 차 대표와 함께 새로운 회계시스템 도입에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여 대표는 각자 대표이사 체재로 차남규 대표와 공동 경영총괄을 맡고 내년 3월 주총 이후 본격 업무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 / 강민성 기자 / kms@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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