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농협·수협 등 상호금융조합이 올해 3분기 성적과 연체율이 동시에 상승한 성적표를 받으면서 리스크 관리에 빨간불이 켜졌다.
30일 금융감독원의 '2018년 3분기 상호금융조합 경영현황'에 따르면 상호금융조합은 올해 3분기 순익으로 전년 동기 1조9866억원 대비 47.1%(9366억 원) 증가한 2조9232억 원으로 집계됐다.
유가증권 관련 손익이 흑자로 전환하며 신용사업부문 순익이 3조435억원에서 4조698억원으로 33.7%(1조263억 원) 상승한 영향이다.
자산건전성은 악화됐다. 상호금융 3분기 연체율은 1.56%로 전년 동기(1.34%) 대비 0.22%포인트 상승했다. 업권별로 신협이 2.57%로 연체율이 가장 높았으며 △수협 2.32% △산림조합 1.66% △농협 1.24% 등이 뒤를 이었다.
고정이하여신비율도 전년 동기(1.40%) 대비 0.28%포인트 오른 1.68%로 집계됐다.
순자본비율은 순이익 증가에 따른 자본확충과 부실조합에 대한 구조조정 등 이유로 전년 말(7.80%) 대비 0.28%포인트 오른 8.08%를 기록했다.
자산 규모는 성장했다. 올해 3분기 상호금융 총자산은 498조3000억 원으로 전년 말(472조5000억 원)대비 5.5%(25조8000억 원) 늘어났다. 조합당 평균자산은 2226억원으로 지난해 말(2094억 원) 대비 6.3%(132억 원) 증가했다.
총여신과 총수신은 각각 전년 말 5.9%·5.0% 증가한 340조2000억 원·420조 8000억 원에 달했다.
조합 수는 전년 말(2256개) 대비 17개 감소한 2239개다. 신협과 농협이 각각 9개, 8개 조합을 줄였다. 조합원 수는 전년 말(2778만 명) 대비 50만 명 늘어난 2828만 명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상호금융 개인사업자·법인대출에 대한 정밀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리스크 관리를 강화할 것”이라며 “조합 재무구조 건전화와 손실흡수능력 제고를 위해 대손충당금의 충분한 적립, 부실채권 적극적 처리를 유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민석 기자 / rimbaud1871@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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