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대표 임영진)가 영업이익 반토막에도 ‘재단’ 기부금을 꾸준히 출연했다.
4일 기업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매출기준 500대 기업 중 분기보고서를 제출하고 기부금 내역을 공시하는 237개 사를 대상으로 올 3분기 누적 기부금을 조사한 결과, 신한카드는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기부금은 204억 원으로 전년동기 49억 원보다 4배 이상 급증했다.
신한카드는 올 3분기 연결기준 이자비용은 1124억 원으로 전년 동기 979억 원에서 8.7% 증가한데다 수수료비용도 6011억 원으로 전년 동기 5689억 원 대비 9.4% 늘어나는 등 주요 영업에서 비용이 확대됐다.
매출액은 1조1931억 원으로 전분기 1조2876억 원 대비 9.2% 줄어든데다 영업이익도 5608억 원으로 전년동기 1조293억 원 대비 45.5% 급감소다.
신한카드는 재단 중심으로 기부금을 출연했다. 신한카드 기부금은 △장기소액연체자지원재단 110억 원 △신한금융지주 재단 50억 원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 40억 원 등에 사용했다.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은 유효기간이 지난 선불카드 잔액 및 신용카드 포인트 등을 서민 금융·영세 가맹점·공익적 활동 및 학술 지원 등의 사업에 지원한다.
신한카드가 신용카드재단과 함께 진행하는 사업은 ‘어린이 글짓기 대회 및 아름인도서관 도서지원’과 ‘사랑 매트리스 드림 지원’ 등이다.
신한카드는 또 기부전용 포털사이트 ‘아름인(人)’을 운영중이다. 신한카드 기부에만 사용하도록 전용 신용카드를 만드는 등 아름인에서만 지난달 28일 기준 기부액 1397억6180만 원을 적립했다. 이 적립액은 통계에서 제외됐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어려운 경영환경 영업이익이 감소하지만 회사 차원에서 상생 사회를 위해 사회공헌 활동을 강조한다”며 “임영진 사장 방침이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인 만큼 일시 기부가 아니라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연속 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민석 기자 / rimbaud1871@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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