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부정행위 신고 올 10월 누적 72건…전년 말 대비 63.6% 증가

시간 입력 2018-12-03 12:00:00 시간 수정 2018-12-03 11:2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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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에 접수된 회계부정행위 신고건수가 올해 급증한 것으로 밝혀졌다.

3일 금융감독원의 ‘회계부정신고 포상제도 및 신고사례’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접수된 회계부정행위 신고건수는 총 72건으로 전년 말 신고건수인 44건을 이미 넘어섰다.

금감원은 주권상장법인의 회계정보와 관련된 부정행위를 신고한 자에게 포상금을 지급하는 포상 제도를 지난 2006년부터 진행 중이다. 지난해 11월부터 금감원이 회계부정행위 신고포상금 한도를 10억 원으로 대폭 상향한 이후 회계 부정행위 신고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졌다.

또한 금감원에 유선상으로 신고절차, 포상금 제도 등을 문의하는 경우도 크게 증가한데다 상향된 포상금 기준으로 과거 포상금 지급사례를 분석해본 결과 포상금도 대폭 늘었다.

금감원은 회계부정행위 신고건수에 대해 “건수는 증가했으나 결정적 단서를 제공하기보다 단순히 공시내용을 분석‧제시한 경우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내부문서 등 분식회계 적발에 필요한 제보를 하는 경우는 상대적으로 적어 회계부정행위 신고가 질적으로 미흡하나 신고건수가 급증해 향후 질적 수준이 높은 제보건수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금감원 측 입장이다.

금감원 측은 “올해 11월부터 시행되는 외감법에 따르면 과징금 한도가 폐지되고 분식금액의 최고 20%까지 과징금이 부과되는 등 과징금 부과수준이 대폭 상향된다”고 밝혔다.

이어 “분식회계 적발 시 제재강화가 기업자체에도 심각한 타격이 있을 수 있으므로 신뢰성 있는 재무제표 작성에 각별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며 기업들의 적극적인 대응을 강조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강민성 기자 / kms@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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