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L생명, 3분기 영업적자 불구 위험손해율 25.43%p 하락

시간 입력 2018-12-04 07:07:35 시간 수정 2018-12-04 07: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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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L생명(대표 순레이)이 올 3분기 영업적자에도 위험손해율이 전년 대비 크게 개선됐다.

4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ABL생명의 올해 3분기 위험보험료 대비 사고보험금 비율(위험손해율)은 86.61%로 지난해 동기 112.04% 대비 25.43% 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ABL생명의 위험손해율은 생보업계에서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ABL생명은 2016년 금융당국의 자살보험금 지급판결으로 사망보험금에 더해 지연이자까지 납부하면서 위험손해율이 100%가 넘어 사차손이 발생했지만 지난해 지급 완료하면서 올해 업계 평균 수준으로 떨어졌다.

올 3분기 생명보험회사 평균 위험손해율은 지난해 자살보험금 지급이 해소되면서 5개 보험사를 제외하고 대부분 떨어졌다. 올 3분기 생명보험 업계 평균 위험손해율은 80%로 전년 동기 82.2%대비 2.2%포인트 감소했다. 하나생명의 위험손해율은 67.83%로 전년 동기 대비 7.83%포인트, KDB생명은 전년 대비 6.4%포인트 줄어든 91.23%를 각각 기록했다.

BNP파리바카디프생명은 고액사망보험금 대상자 증가로 사망보험금 지급이 늘었다. 올해 3분기 BNP파리바카디프의 위험손해율은 72.35%로 전년 대비 17.53% 포인트 상승했다.

ABL생명은 낮아진 위험손해율에도 보험료수익 감소로 3분기에도 영업적자가 발생했다. 영업손실 발생 원인은 저축성보험 물량 조절에 따라 보험료수익이 줄었기 때문이다.

올 3분기까지 저축성보험 수입보험료는 4653억 원으로 전년 동기 1조2662억 원 대비 63% 축소됐다. 같은 기간 보장성보험 중 사망보험의 수입보험료는 전년 동기 184억 원(4.4%) 늘어난 4336억 원을 기록했고 변액보험 수입보험료는 6445억 원으로 전년 동기 4287억 원 대비 50% 증가했다.

보장성보험과 변액보험 판매가 증가했지만 저축성 축소로 전체 수입보험료가 축소된 셈이다. ABL생명 관계자는 “올해 보장성 가운데 종신보험 영업에 적극 나선 동시에 변액보험 판매도 강화했지만 매달 저축성보험 물량조절이 진행되면서 채널별 수입이 줄었다”고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 / 강민성 기자 / kms@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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