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저축은행의 올해 3분기 순이익이 대출증가 등으로 흑자 폭이 확대됐다.
5일 금융감독원의 ‘2018년 1~9월 중 저축은행 영업실적’에 따르면 저축은행의 당기순이익은 8513억 원으로 전년 동기 8218억 원 대비 295억 원(3.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영업손익은 1조168억 원으로 전년 동기 9389억 원 대비 8.3% 늘었다. 대출이 확대되면서 이자이익이 증가했지만 대손충당금 적립기준강화로 대손충당금 전입액이 확대됐다.
올해 3분기까지 발생한 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640억 원(13.3%) 증가한 3조984억 원을 기록했고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9796억 원으로 전년 동기 7781억 원 대비 25.9% 증가했다.
같은 기간 자산건전성의 경우 연체율은 4.6%로 전년과 동일하게 유지된 반면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소폭 상승했다. 올 3분기 기업연체율은 프로젝트파이낸싱(PF)대출 연체율 하락으로 지난해 말 대비 0.2%포인트 줄어든 4.5%를 기록했고 기계대출 연체율은 가계신용대출, 주택담보대출이 각각 0.5%포인트 상승 영향으로 전년 말 대비 0.3%포인트 상승한 4.7% 수준이다.
올해 3분기 고정이하여신비율은 5.2%로 전년 말 5.1% 대비 0.1%포인트 상승했다.
필요적립액 대비 대손충당금 적립비율은 110.8%로 전년 말 대비 5.8%포인트 하락했지만 모든 저축은행이 필요적립액 100% 이상을 충족했다. 자본적정성 기준인 BIS 자기자본비율은 14.54%로 전년 14.31%대비 0.24% 포인트 상승했으며 규제 비율(7~8%) 대비 높은 수준이다.
순이익 증가에 따른 BIS 자기자본 증가율이 위험가중자산을 상회하면서 전년 대비 상승했다.
저축은행의 올해 3분기 총자산 규모는 66조3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59조7000억 원 대비 11% 증가했고 자기자본은 잉여금과 유상증자 등으로 전년 대비 7000억 원(10.8%) 확대됐다.
올해 3분기 저축은행의 자기자본 규모는 6조8000억 원이다. 금감원 측은 “전반적으로 영업규모가 확대되고 흑자시현이 지속되는 등 경영상황이 양호하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금리상승기에 취약차주의 금융부담을 완화하고 저축은행이 취약차주의 재기를 지원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며 “채무재조정 지원대상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CEO스코어데일리 / 강민성 기자 / kms@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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