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은행의 올 9월말 BIS기준 총자본비율이 6월말 대비 0.04%포인트 상승한 15.55%를 기록했다. 유상증자에 어려움을 겪은 케이뱅크는 11.32%로 은행권에서 최저치를 기록했다.
6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8년 9월말 은행 및 은행지주회사 BIS기준 자본비율 현황’에 따르면 국내은행 총자본비율, 기본자본비율, 보통주자본비율, 단순기본자본비율은 각각 15.55%, 13.42%, 12.84%, 6.69%로 집계됐다.
총자본비율과 단순기본자본비율은 6월말 대비 각각 0.04%포인트, 0.07%포인트 씩 상승했고 기본자본비율과 보통주자본비율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총자본과 기본자본이 각각 2.1%, 1.8%씩 상승해 3분기 중 자본증가율은 1.8% 뛴 위험가중자산증가율과 0.8%오른 총위험노출액증가율을 웃돌았다.
은행권 총자본은 4조1000억 원 당기순이익 발생과 1조8000억 원 규모 조건부자본증권 발행 효과로 전 분기 대비 4조7000억원 증가했다. 기본자본은 3조5000억 원 늘었다.
위험가중자산은 총위험노출액이 23조8000억 원 오른 영향으로 26조4000억 원 증가했다.
은행별로 총자본비율은 17.72%를 기록한 씨티은행이 최고를 기록했으며, 경남은행이 16.58%로 뒤를 이었다. 케이뱅크는 올해 7월 300억 원, 10월 232억 원을 유상증자했음에도 불구하고 11.32%로 최저였다.
올 3분기 은행지주회사 총자본비율, 기본자본비율, 단순기본자본비율은 각각 전 분기 대비 0.01%포인트, 0.04%포인트, 0.07%포인트 증가한 14.48%, 13.17%, 12.52%를 기록했다. 반면, 보통주자본비율은 0.04%포인트 하락한 5.93%에 머물렀다.
지주회사 자본증가율도 위험가중자산증가율과 총위험액노출증가율을 상회했다. 총자본은 3조3000억 원의 당기순이익과 1조 원의 조건부자본증권 신규 발행 영향으로 4조2000억 원 늘었다. 기본자본은 4조 원 증가했다.
총위험노출액이 46조5000억 원 증가한 영향으로 지주회사 위험가중자산은 28조2000억 원 늘었다.
지주회사별로는 신한금융지주와 KB금융지주가 각각 15.30%, 14.93%로 높은 수준이었고 JB금융지주가 12.92%로 최저였다.
금감원 관계자는 “3분기 은행과 지주 총자본비율은 양호한 영업실적 영향으로 바젤Ⅲ 규제 비율을 상회했다”면서도 “향후 대내외 경제불확실성 등에 대비해 내부유보 등 적정 수준 자본 확충을 지속 유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민석 기자 / rimbaud1871@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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