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주가하락에도 국민연금 보유지분율 변동없어

시간 입력 2018-12-10 07:07:24 시간 수정 2018-12-10 07:07:22
  • 가
  • 가
  • 페이스북
  • 트위치
  • 링크복사



한화생명(대표 차남규)의 주가하락 움직임에도 국민연금 지분율은 올 들어 변동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기업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지난달 말 기준 국민연금이 5% 이상 지분을 보유한 기업 303개사의 지분율 변동현황을 조사한 결과, 올해 한화생명의 국민연금 보유 지분율은 5.06%로 유지된데다 주요 상장 보험사 가운데 투자 지분율이 가장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국민연금이 5%이상 투자한 보험사는 모두 6곳 가운데 지난 1년간 국민연금이 보유 지분율을 늘린 곳은 DB손해보험(9.19%), 코리안리(8.39%), 현대해상(8.06%)까지 세 곳이다.

한화생명은 올해 주가하락에도 국민연금에 이어 예금보험공사의 보유 지분율도 10%로 올해 변동이 없었다. 한화생명은 11월 30일 시가총액이 3조8562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 6조4792억 원 대비 40% 급감하면서 국민연금이 투자한 한화생명 보유 주식가치도 동시에 감소했다.

같은 기간 삼성생명도 국민연금 투자지분율이 생명보험회사는 손해보험사에 비해 6.12%로 올 한 해 변동이 없었다. 손해보험사의 국민연금 투자지분율 변동과 대비되는 모습이다.

신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을 앞두고 생명보험업계가 손해보험업계보다 회계기준 변경에 따른 리스크 부담이 크기 때문에 국민연금도 생명보험사에 추가 투자를 보류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삼성생명과 한화생명은 과거 고금리 확정형 상품 판매 영향으로 회계기준 변경을 앞두고 책임준비금 추가적립 부담이 높아진데다 보험부채의 시가평가에 따른 변동도 커졌다.

올해 상반기 기준 한화생명은 고금리 확정형 유배당보험 상품의 부채적정성(LAT) 평가결과 책임준비금결손금액은 6조 9780억 원으로 지난해 말 6조9740억 원 대비 40억 원 증가했다.

현재 한화생명은 △한화건설(25.0%) △(주)한화(18.15%) △(주)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1.75%) 차남규부회장(0.01%)이 지분을 보유중이며 외국인보유주식비율은 총 주식의 17.96% 수준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강민성 기자 / kms@ceoscore.co.kr]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