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대표 조병익)의 퇴직연금 자산 증가율이 3년간 20% 이상 증가했다.
11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흥국생명의 퇴직연금 자산규모는 1조6882억 원으로 2016년 1조3378억 원 대비 26% 급증한 반면 같은 기간 변액보험 자산규모는 872억 원(6%) 감소했다.
흥국생명은 지난 2016년까지 변액보험자산이 퇴직연금자산보다 445억 원 더 많았지만 지난해 3분기부터 퇴직연금자산이 변액보험자산 규모를 웃돌아 총 특별계정자산 규모를 끌어올렸다.
흥국생명의 1년간 퇴직연금 신계약 증가율은 4%로 생보업계 퇴직연금 초회보험료 평균 증가율 11.9%보다 낮았지만 매년 증가추세로 특별계정 계약자적립금이 3조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현재 흥국생명의 특별계정 계약자 적립금 규모는 2조9193억 원 수준이다. 흥국생명은 지난 1년간 퇴직연금 수익률이 타사 대비 높아 퇴직연금 신계약이 꾸준히 확대되는 모습이다.
올해 3분기 기준 흥국생명의 확정급여형(DB)형 퇴직연금 원리금보장 직전 1년 수익률은 1.86%로 퇴직연금 상품을 판매중인 생명보험사 10개사 가운데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확정기여형(DC)형 퇴직연금과 개인형 퇴직연금(IRP)의 직전 1년 수익률도 각각 2.19%, 1.8%로 업계 평균을 웃도는 수익성을 기반으로 퇴직연금 가입이 매년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변액연금보험 자산 규모는 퇴직보험과 달리 매년 감소중이다. 특히 올해 상반기 기준 변액보험 국내 주식형 펀드 수익률이 2.51%로 생명보험업계에서 가장 높았지만 자산은 오히려 줄었다.
흥국생명은 퇴직연금계약에서 올해 태광계열사의 1월부터 10월까지 가입 규모는 117억 원으로 전체 신계약 2053억 원 가운데 5.7% 수준에 불과하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퇴직연금 증가규모는 생명보험 업계 증가율과 유사한 수준으로 특별한 변동요인이 없다”고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 / 강민성 기자 / kms@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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