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징후기업, 올해 190개사 선정…중소기업 전년 대비 6곳 확대

시간 입력 2018-12-11 12:00:00 시간 수정 2018-12-11 11:5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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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은행은 올해 정기신용위험평가를 통해 190개사를 부실징후기업으로 선정했다.

11일 금융감독원의 ‘2018년 정기 신용위험평가 결과 및 향후계획’에 따르면 올해 대기업은 실적 개선 등에 힘입어 전년 대비 부실징후 기업이 15곳 줄어든 반면 중소기업은 세부평가대상 기업 실적이 더 크게 하락해 전년 대비 부실징후기업수가 6곳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부실징후기업(C,D등급)으로 분류된 대기업과 중소기업은 각각 10곳, 180곳에 달한다.

금속가공과 기계관련 업종의 부실징후기업이 각각 22개사, 20개사 수준이며 도매‧상품중개, 부동산‧자동차부품 기업은 각각 18개사, 14개사가 선정됐다.



올해 철강‧조선은 산업의 수요 감소 등으로 전년 대비 5곳 늘어난 10개사가 부실로 나타났고 도매‧상품중개, 고무‧플라스틱 등의 업종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곳, 2곳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기계, 자동차부품, 금속가공 업종은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지난해부터 계속 높은 수준을 유지중이다. 현재 자동차부품과 금속가공의 부실징후기업 수는 각각 14곳, 22곳에 달한다.

올해 부실징후기업에 대한 금융권의 신용공여액은 2조3000억 원이며 은행권이 1조8000억 원으로 전체의 78.3%를 차지했다. 부실징후기업에 대한 자산건전성 재분류 시 은행권의 대손충당금 추가 적립 예상액은 약 2995억 원 수준이다.

금감원은 은행권의 양호한 손실흡수 여력 등을 감안할 때 재무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금감원은 대손충당금 추가 적립 시 국내은행의 BIS비율은 올해 6월말 대비 0.02%포인트 하락한 15.49%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금감원 측은 “일시적 위기에 빠진 기업의 조속한 경쟁력 회복을 위해 채권은행 등이 유동성 지원, 경영애로 상담 및 컨설팅을 제공할 방침”이라며 “부실징후 기업에 대해서도 기업의 자구노력을 전제로 채권은행간 협력을 통해 정상화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기촉법 재 입법에 맞춰 신용위험평가제도의 실효성제고와 채권은행과 자본시장간 연계강화 등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CEO스코어데일리 / 강민성 기자 / kms@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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