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위원장 최종구)가 내년 사회적금융 공급 목표를 올해 1805억 원보다 525억 원 늘어난 2430억 원으로 설정했다.
손병두 금융위 사무처장은 12일 서민금융진흥원 대회의실에서 ‘사회적금융협의회’를 열어 올해 사회적금융 추진실적을 점검한 결과, 올 11월말 기준 공공부문 1256개 사가 1805억 원의 자금을 사회적경제기업에 공급했다고 밝혔다. 올해 목표치 1000억 원을 초과해 달성한 규모다.
서민금융진흥원, 중소기업진흥공단, 소상공인진흥공단 등 281개 기업에서 343억원 대출을 지원했고, 신용보증기금, 지역신용보증재단에서 967개 기업에 1167억 원 규모의 보증을 지원했다. 또 한국성장금융, 한국벤처투자는 17개 기업에 대해 204억 원을 투자했다.
금융위는 내년에는 공공부문에서 24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공급할 계획이다.
신협·새마을금고도 사회적경제기업 대상 대출상품을 출시하게 해 총 860억 원 규모의 대출을 취급한다. 또 사회적경제기업 전용 지원 계정을 신설해 기업 특례보증을 확대해 1150억 원을 지원한다. 성장금융과 벤처투자는 사회적투자펀드를 조성해 420억 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사회적금융 실행 기관이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한 정보 획득을 위해 사회적금융 지원기관이 보유한 기업 정보는 신용정보원에 공유하는 등 데이터베이스(DB)도 구축된다.
사회적금융중개기관에 대한 정보도 공개된다. 서민금융진흥원을 중심으로 ‘사회적금융중개기관 DB’를 구축하고 내부 전산망으로 정보가 제공된다. 구축된 DB는 사회적금융 중개기관 육성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사회적금융 실행 기관에 대한 사회적성과 평가체계도 구축한다. 현재 신보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은 공동으로 연구용역을 진행해 12월 중 평가체계 최종보고서를 확정하면, 내년 중 유형별로 세분화된 온라인 평가모형을 구축해 참여기관에 공동 활용케할 방침이다.
사회가치연대기금 설립도 지속 진행해 인내자본 공급, 사회적금융 중개기관 육성사업, 사회적목적 프로젝트 발굴 등 생태계 조성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정부는 민간에서 재원을 조달해 5년 간 3000억 원 규모로 기금을 조성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시중은행의 사회적금융 활성화를 위해 취급 공동 기준안을 은행연합회 중심 모범규준으로 마련할 계획”이라며 “이 가이드라인에는 사회적금융 정의 및 지원대상, 사회적가치 정보 활용 등 근거가 도입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회적금융은 지역사회 소통, 구성원 참여를 기반으로 한 사회적경제기업이 겪는 자금조달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구축된 기금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민석 기자 / rimbaud1871@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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