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 퇴직연금 자기 계열사 비중 7.1% 수준

시간 입력 2018-12-13 07:08:26 시간 수정 2018-12-13 14:5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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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행장 이대훈)이 계열사 퇴직연금 의존비중이 은행권에서 가장 심한 것으로 드러났다.

13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올 3분기 누적기준 농협은행의 확정급여형(DB) 퇴직연금 자기계열사 적립금 규모는 3839억 원으로 업계 최고 수준으로 집계됐다. 농협은행의 자기계열사 퇴직연금 적립금 규모는 전체 5조3661억 원 중 7.1% 수준이다.

자기 계열사는 당해 퇴직연금사업자와 동일 계열기업군을 의미한다. 농협은행은 농협금융지주 계열사를 제외한 농협중앙회 등 20개 계열사의 퇴직연금을 적립·운용한다.

농협은행 자기계열사 퇴직연금 적립금 규모는 3분기 기준 △2015년 2265억 원 △2016년 2775억 원 △지난해 3309억 원으로 증가했다.

농협은행에 이어 퇴직연금 자기계열사 비율이 높은 은행은 산업은행(4.5%), 신한은행(2.1%), 국민은행(1.4%), 하나은행(1.4%) 등이다.

농협 계열사는 임직원 퇴직연금을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에 따라 확정급여형 퇴직급여제도로 분류해 운용하는 중이다.

퇴직금은 종업원 퇴직 시 임금수준, 근속년수 등에 따라 일시금 또는 연금으로 지급된다.

계열사는 임직원의 퇴직금 지급 충당을 위해 퇴직연금계약을 체결하며 납입된 퇴직보험예치금 및 퇴직연금운용자산은 사외적립자산 과목으로 확정급여부채에서 차감하는 형식으로 표시한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금융지주 측에서는 은행 수탁 퇴직연금이 없으며 다른 계열사는 일정수준만 수탁할 수 있는 규정에 따라 100%가 아닌 일부를 은행에 적립한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민석 기자 / rimbaud1871@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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