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라이프생명(대표 송영록)이 올해 자본확충 없이 재무건전성이 크게 좋아졌다.
14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메트라이프생명은 올해 순이익 증가 누적으로 3분기 지급여력(RBC)비율이 267.83%로 올해 1분기 218.35% 대비 49.48%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메트라이프생명은 자본확충을 하지 않은 외국계 생보사 중 두 번째로 RBC비율이 상승했다.
푸본현대생명은 올해 9월 대주주 푸본생명의 3000억 원 유상증자로 RBC비율이 100% 포인트 이상 상승한데다 푸르덴셜생명도 1분기 대비 58.73% 올라 3분기까지 400%대 비율을 유지중이다.
올 3분기 메트라이프생명은 운용자산 중 주가상승으로 주식투자 관련 평가이익이 늘었고 금리상승으로 이자수익이 높아져 총 영업이익률이 전년 대비 4.06% 포인트 증가한 10.21%를 기록했다.
메트라이프생명의 영업이익률은 생보사 중에서 높은 수준이다. 올해 3분기 푸르덴셜생명의 영업이익률은 8.62%로 전년 동기 대비 3.27%포인트 상승에 그쳤다. 메트라이프생명은 3분기 투자손익이 2716억 원으로 전년 동기 1821억 원 대비 49% 증가해 실적 상승에 기여했다.
투자부문에서 높은 이익을 기록한 반면 보험손익에서는 영업실적이 다소 떨어졌다.
메트라이프생명의 올해 3분기 보험손익은 823억원으로 전년 동기 996억원 대비 17% 줄었다. 보험 상품별로 보장성보험은 소폭 증가중이나 저축성보험이 지속 축소되는 중이다. 특히 변액보험의 신계약이 지난해보다 대폭 축소돼 변액보험 수입보험료가 위축된 모습이다.
올해 메트라이프생명의 변액보험 초회보험료는 881억원으로 전년 동기 1563억 원 대비 43% 줄어 전체 수입보험료도 전년 대비 951억 원 감소한 1조4639억 원을 기록했다.
현재 메트라이프생명은 올 초 생명보험협회로부터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한 상품인 △변액유니버설 달러종신보험 △변액유니버셜 오늘의 종신보험 플러스 △미리받는 변액종신보험 공감 등 보장성 상품 지원 강화 전략을 펼치는 중이지만 특별계정 자산은 전년 대비 줄었다.
올해 메트라이프생명의 특별계정자산은 10조6031억 원으로 미래에셋생명 특별계정자산규모 (14조5448억 원)과 격차가 벌어지는 중이다. 메트라이프생명은 특별계정자산 감소에도 3분기 연속 순이익이 누적돼 이익잉여금은 확대됐다. 올 3분기 메트라이프생명의 이익잉여금은 8614억원으로 올해 1분기 7454억 원 대비 15% 증가해 전체 자본총계 증가에 기여했다.
메트라이프 측은 “당기순이익 발생에 따라 지급여력금액(가용자본)이 증가했고 금리위험액 감소에 따라 지급여력기준금액(요구자본)이 줄어 전체 RBC비율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강민성 기자 / kms@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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