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RBC비율 평균 269.9%…3개월 새 8.4%p상승

시간 입력 2018-12-16 12:00:00 시간 수정 2018-12-14 15:4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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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나생명 전 분기 대비 27.1%p 하락



보험사의 9월말 지급여력(RBC)비율 평균이 전 분기 대비 8.4%포인트 상승했다.

16일 금융감독원의 ‘2018년 9월 말 기준 보험회사 RBC비율 현황’에 따르면 올해 RBC비율 평균은 261.9%로 전 분기 대비 8.4%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보험사의 건전성 세부항목인 가용자본은 시장금리 하락에 따른 매도가능증권평가이익 증가와 순이익 확대 등으로 전 분기 대비 5조9000억 원 증가했고 요구자본의 경우 운용자산과 보유보험료 증가에 따른 신용위험액과 보험위험액 증가 등으로 전 분기 대비 7000억 원 늘었다.

생명보험사 평균 RBC비율은 272%로 전 분기 대비 8.7% 상승했다. 생보사 중 라이나생명의 RBC비율은 전 분기 대비 27.1%포인트 하락한 294.1%를 기록해 건전성이 가장 감소했다.

라이나생명에 이어 DGB생명의 RBC비율은 179.3%로 전 분기 대비 12%포인트 하락했고 NH농협생명(206.7%)과 DB생명(169%)도 전 분기 대비 각각 1.7%포인트, 4.2%포인트 줄었다.

생보사 중에서 가장 건전성이 개선된 곳은 푸본현대생명이다. 올해 9월 대주주 푸본현대의 3000억 원 증자로 자본총액이 증가하면서 RBC비율이 전 분기 대비 110.9%포인트 상승했다.

같은 기간 손해보험사의 평균 RBC비율은 242.8%로 전 분기 대비 8% 포인트 올랐다.

손해보험사 중 NH농협생명의 RBC비율은 전 분기 대비 10.3%포인트 하락한 177.5%를 기록해 손보사 중 가장 감소했다. 재보험회사인 코리안리의 RBC비율은 218.8%로 전 분기 대비 6.7% 포인트 하락했고 흥국화재는 2분기 대비 1.9%포인트 하락한 154.7%를 기록했다.

주요 손해보험사 중 건전성이 증가한 곳은 현대해상이다. 현대해상의 3분기 중 RBC비율은 전 분기 대비 29.1%포인트 상승한 211.5%를 기록했다. 현대해상에 이어 한화손해보험(195.9%), 삼성화재(337.6%)는 전 분기 대비 각각 22.9%포인트, 17.7%포인트 상승했다.

MG손해보험의 9월말 RBC비율은 86.5%로 전 분기 대비 4.1%포인트 상승했지만 여전히 100% 이하를 유지중이다. MG손해보험은 올해 5월 금융위원회로부터 경영개선권고를 받은 후 9월말까지 RBC비율이 100%를 상회할 수 있는 수준의 유상증자를 완료하겠다는 경영개선계획을 제출했지만 유상증자 미이행으로 지난달 다시 금융위로부터 경영개선요구를 받았다.

금감원 관계자는 “향후 RBC비율 취약이 예상되는 일부 보험사는 자본확충 및 위기상황 분석 강화 등을 통해 선제적으로 재무건전성을 제고토록 감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 / 강민성 기자 / kms@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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