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영업전략]①한화생명, 전속채널 보완할 매출강화 전략 모색

시간 입력 2018-12-17 07:05:16 시간 수정 2018-12-17 10:4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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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대표 차남규)은 올해 신계약 실적에서 법인보험대리점(GA)은 상승한 반면 전속설계사는 위축되면서 전속채널을 보완할 각 채널별 매출 강화 전략을 모색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한화생명은 전속채널 중심의 보험 매출전략을 유지하는 중이지만 비전속채널의 실적이 매분기 증가해 지역 거점을 중심으로 한 영업지점 실적이 다소 위축된 상황이다.

올해 3분기 한화생명의 전속설계사 초회보험료는 430억 원으로 전년 동기 700억 원 대비 38.4% 줄어든 반면 GA 초회보험료는 12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억 원(11.6%) 늘었다.

올해 1~3분기 누적 신계약 매출 기준으로는 GA와 전속설계사간 차이가 크지만 매년 분기별 초회보험료 격차가 매분기 줄어든 상황이 지속되는 중이다.

한화생명은 현재 7개의 지역본부에 63개 지역단과 577개에 달하는 지점이 각 지역에 분포해있다. 한화생명의 영업지점은 삼성생명(698개)에 이어 생보업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한화생명이 현재 대리점과 제휴한 곳은 257곳으로 매년 확대중이지만 커져가는 대리점 실적에 대비해 자회사형 GA에 증자를 통해 규모를 키웠다. 이달 한화생명은 ‘한화라이프에셋’과 ‘한화금융에셋’에 각각 200억 원, 120억 원 증자해 영업채널을 다각도로 강화하는 중이다.

올 3분기 기준 한화생명 자회사인 한화라이프에셋은 3억6200만 원의 순손실이 발생했고 한화금융에셋의 순이익은 1억2200만 원에 그쳤다. 자산규모 대비 수익성이 좋지 않지만 종속기업으로 설립된 만큼 계속 커나갈 것으로 판단해 투자를 확대 했다는 게 한화생명 측 설명이다.

현재 한화생명은 GA영업부서에서 지점과 GA에 각각 영업교육을 진행하는데 올해부터 GA의 보장성 판매 비중이 뚜렷하게 증가하는 등 GA채널에 수익성이 높아져 실적을 끌어올렸다.


올해 3분기 GA채널에서 보장성보험 판매비중은 69%로 전년 동기 48% 대비 21%포인트 급등했다. 아직까지 비전속채널인 GA의 판매비중이 13.2%로 전속설계사 53.4%와 차이가 있지만 GA의 보장성보험 비중과 실적 증가세로 볼 때 채널별 연납화보험료(APE) 비중도 줄어들 전망이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신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대비와 회사의 수익성 차원에서 지점과 GA 모두 보장성상품을 강조하고 완전판매에 대한 영업을 강화 중”이라며 “적정 전속설계사수는 2만명 수준으로 맞추돼 자회사형 GA육성 및 대리점과 제휴를 확대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 보장성보험은 대면채널인 영업지점과 GA에 교육을 강화중이고 연금보험과 저축성보험 상품은 방카슈랑스 등 비대면채널을 통해 판매를 강화하는 중 "이라고 덧붙였다.

[CEO스코어데일리 / 강민성 기자 / kms@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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