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업계 카드론 금리인상 기류에서 홀로 '수입비율' 감소

시간 입력 2018-12-24 07:01:44 시간 수정 2018-12-24 08:4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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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부회장 정태영)이 금리인상 기조에도 카드론 금리를 인하하며 업계에서 유일하게 카드론 수입비율이 하락했다.

24일 여신금융협회 따르면 현대카드 장기카드대출(카드론) 3분기 수입비율은 전 분기 15.10%대비 0.96% 포인트 감소한 14.13%로 집계됐다. 분기별 수입비율은 실제 사용 고객 카드론 금리 평균값을 의미한다.

통상 카드론 수입비율이 떨어지는 이유는 △평균 금리인하 △고(高)신용등급 우량고객 유입 △잔액 증가 등 세 가지로 압축된다. 현대카드는 업계에서 유일하게 세 가지 이유를 모두 충족하며 비율 인하에 성공했다.

지난 10월 말 기준 현대카드 카드론 평균금리는 전년 동기 연 14.42% 대비 1.81%포인트 하락한 연 12.61%다. BC카드를 제외한 전업카드사 7곳의 카드론 대출 평균금리인 연 15.03%보다 2.42%포인트 낮은 수치다.

현대카드를 제외한 카드사의 카드론 평균금리 상승 이유는 이용자 신용등급별 금리 인하 혜택 축소 영향이다.

올 3분기 누적기준 현대카드 카드론 이용금액은 3조9229억 원 대비 8528억 원 증가한 4조7757억 원이다. 카드론 이자수익도 전년 동기 1196억2800만 원 대비 억 원 늘어난 1282억9600만 원에 달했다.

10월 말 현대카드 카드론 적용금리대별 회원분포는 10% 미만 금리 적용 고객이 24.49%(6~12개월 미만), 23.68%(12개월 이상)으로 전업카드사 가운데 가장 높았다. 10% 미만 금리를 적용받는 우량 고객이 대거 유입됐다는 의미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현대카드는 금융당국의 카드론을 포함한 대출 잔액 증가율을 전년 대비 7% 이내로 유지하라는 주문에 맞춰 하반기에 고객금리부담을 완화해 잔액증가량을 조정하면서 대출 건전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방식으로 전략을 바꿨다”고 말했다.

[용어설명] 분기별 수입비율

실제 해당 분기별 카드론 사용자가 적용받은 금리를 실사용자 수로 나눈 비율로 사용자 수, 카드론 잔액 변동에 영향을 받는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민석 기자 / rimbaud1871@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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