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행장 빈대인)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고배당 성향을 이어갈지 주목받고 있다.
26일 부산은행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회계연도(제61기)에 현금 1149억4400만 원을 배당하며 56.57%의 연결현금배당성향을 기록했다. 2016년(제60기)에 799억5300만 원 현금배당하며 기록한 성향 24.46% 보다 32.11%포인트 증가한 규모다.
2015년 500억8200만 원을 배당하며 15.63%의 성향을 기록했던 것과 40.94%포인트 차이난다. 부산은행은 2014년 말에도 4000억 원에 달하는 현금배당을 결정하며 112.62%의 고배당성향을 기록했다.
부산은행의 지난 2017년 순익은 2032억 원으로 전년 동기 3269억 원 대비 37.8%(1237억 원) 감소에도 배당은 늘린 것이다.
부산은행과 BNK금융의 배당성향은 올 3분기까진 전년 대배 줄어들었다. 부산은행은 올 3분기 말 기준 이익잉여금 가운데 350억 원을 배당금으로 지급했다. BNK금융의 제8기 최종배당 성향은 내년에 집계될 예정이지만 3분기까지 수취한 배당금 규모는 전년 동기 275억 원 대비 74%(204억 원) 줄어든 71억 원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지난해 이익잉여금이 올해 3조1703억 원 보다 11.3%(3243억 원) 적은 2조8460억 원을 기록했음에도 50%가 넘는 고배당을 결정한 만큼 올해도 그 기조가 사그라지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상장하지 않은 부산은행의 배당금은 고스란히 BNK금융지주로 들어간다. BNK금융은 해당 계열사에서 배당을 받아 주주에게 현금배당을 실시한 뒤, 나머지 금액을 운영비로 사용한다.
BNK금융은 2017 회계연도(제7기) 주주에게 배당성향 18.60%인 749억6200만 원을 배당했다. 나머지 계열사 배당금액을 제외하더라도 부산은행 배당금과 차이인 400억 원을 운영비로 사용한 것이다.
배당 결정 당시 BNK금융의 최대주주는 11.19%를 보유한 국민연금공단이다. 롯데지주외 특수관계인이 11.14%로 두 번째, 파크랜드외 특수관계인이 6.30%로 세 번째였다. 소액주주는 전체 주식의 62.98%를 보유했다.
부산은행의 고배당성향은 은행권에서 드문 일이다. 지난해 기준 하나은행이 전년 동기 43.72%대비 2.52% 포인트 상승한 46.42%의 배당성향을 기록하며 하나금융지주에 9726억 원을 현금 배당하며 비슷한 수치에 근접했다. 하나은행 배당 상승 배경에는 전년 1조3727억 원에서 1조9546억 원으로 증가한 순이익이 영향을 미쳤다.
국민은행은 지난해 2조2629억 원의 역대 최고 순익을 거뒀음에도 29.44%의 배당성향에 그쳤다. 현금배당액은 6401억 원이다.
이외에 △신한 31.56% △우리 26.71% △대구 34.02% 경남 38.85% △광주 9.55% 등 시중·지방은행을 상회하며 고배당으로 유명한 외국계은행 △씨티 37.7% △SC제일 45.68% 등도 넘어서는 성향이다.
BNK금융 관계자는 “지주사는 계열사 배당금으로 운용되는 만큼 원래 순익 규모가 큰 부산은행 배당규모가 큰 비중을 차지해 왔는데 순익이 감소하며 상대적으로 성향이 커보이는 면이 적지 않다"며 “또 60%가 넘는 소액주주에게도 배당금이 분배되는 만큼 지주에 대한 일방적인 고배당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민석 기자 / rimbaud1871@ceoscore.co.kr]








![[그래픽] 최태원, 글로벌 AI 투자 직접 주도한다](https://www.ceoscoredaily.com/photos/2026/11/06/2026110610353600120_m.jpg)
























































































![[26-08호] 외국계기업 특수관계자 거래비용 분석](https://www.ceoscoredaily.com/photos/2026/09/22/2026092209074802558_m.png)





![[이달의 주식부호] 주식부호 10명 중 8명 보유주식 ↓…삼성일가 4인 주식 13조 ‘증발’](https://www.ceoscoredaily.com/photos/2026/11/03/2026110311113469809_m.jpg)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