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생명(대표 주재중)의 투자수익률이 4분기 연속 3%를 밑돌았다.
26일 생명보험업계에 따르면 하나생명은 운용자산이익률이 지난해 3분기 3.05%에서 4분기 2.98%로 떨어진 이후 올 1분기 2.90%, 2분기 2.87%까지 연속 하락했고 3분기에도 2.93%로 3%를 넘지 못했다.
하나생명은 지난 8월 하나금융지주로부터 500억 원의 유상증자로 자본금과 자본잉여금이 늘어나 지급여력금액은 전 분기 대비 10.94%포인트 상승했지만 투자수익률은 여전히 하락세다.
올 3분기 생명보험사 가운데 하나생명을 포함해 총 3개 기업만 운용자산이익률이 3%를 넘지 못했다. 동양생명과 하나생명은 각각 2.9%를 기록했고 BNP파리바카디브생명 2.8%로 운용자산이익률이 업계 최하위였다.
현재 생명 보험업계에서 운용자산이익률이 3% 이하인 곳 중 전년 동기 대비 하락한 곳은 △BNP파리바카디브생명(-0.7%포인트) △KDB생명 (-0.6%포인트) △DGB생명(-0.3%포인트) △NH농협생명(-0.2%포인트) △하나생명(–0.2%포인트) 등이다.
하나생명은 투자수익률 감소와 함께 영업이익률도 하락하면서 전체 순이익이 감소했다. 올 3분기 순이익은 107억 원으로 전년 동기 119억 원 대비 12억(10%) 줄었다.
하나생명은 지난해 3분기까지 결손금이 지속해서 발생했지만 2017년 4분기부터 이익잉여금이 22억 8114만 원 발생해 이익법인으로 전환됐다. 법인세비용이 급증해 대손준비금을 올해 3분기부터 적립한 영향으로 영업이익률이 올 3분기 1.49%로 전년 동기 대비 0.72%포인트 하락했다.
하나생명은 올해 신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에 대비하기 위해 저축성보험료가 감소해 올 3분기 수입보험료는 3289억 원으로 전년 동기 3682억 원 대비 10.6% 감소했다.
보장성 보험과 변액보험은 확대하는 모습이다. 올 3분기 누적 변액보험 초회보험료가 808억 원으로 전년 4억 원 대비 804억이나 급증했다. 같은 기간 보장성보험 초회보험료는 74억 9000만 원으로 전년 57억 8700만 원 대비 17억 늘었다.
하나생명 측은 “타 생보사와 마찬가지로 IFRS17 도입에 대비하기 위해 변액보험 비중을 확대했고 판매 실적도 좋았다”며 “보장성보험은 생명보험사의 본질에 충실하기 위해 확대한 것”이라고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 / 최은수 기자 / eschoi@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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