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생명, 금감원 변액보험 판매 평가에서 ‘저조’ 등급 받아

시간 입력 2018-12-27 12:00:00 시간 수정 2018-12-27 14: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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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생명(대표 허정수)이 변액보험 모집에 관한 준수사항 이행 평가에서 ‘저조’ 등급을 받았다.

27일 금융감독원의 ‘2018년 보험사의 변액보험에 대한 미스터리쇼핑 결과’에 따르면 14개 보험사 중 9개사는 양호점수를 받았고 보통과 저조등급을 받은 곳은 각각 4개사, 1개사로 집계됐다.

KB생명은 변액보험 관련 적합성 원칙과 상품설명 의무 등 총 11개 문항 중 대부분의 평가항목에서 조사대상 보험사의 평균을 밑돌아 금감원으로부터 60점미만 ‘저조’ 등급을 받았다.

금감원이 올해 실시한 생명보험사에 대한 암행점검(미스터리 쇼핑)은 금융당국에 위탁받은 외부 민간조사 업체가 일반 고객으로 가장해 보험사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전화로 불완전판매여부와 서비스 수준을 살피는 제도이며 적합성원칙, 설명의무 등 총 11개 항목으로 보험사를 평가했다.

평가 실시기간인 올해 4분기 동안 조사대상 회사의 64%인 9개사가 ‘양호’등급을 받았고 대다수의 생보사가 변액보험 모집에 대한 준수사항을 이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반면 신한생명, DB생명, 동양생명, ABL생명 등 4개사는 70점대인 ‘보통’ 등급을 받았다.

4분기 중 14개 평가대상 보험회사의 평가점수 평균은 78.5점으로 전년 64.4점 대비 14.1점 상승했다. 지난해는 주가상승 등으로 인한 생보사의 변액보험 판매경쟁으로 미스터리쇼핑 평가 점수가 낮았으나 금융당국의 불완전판매 점검 강화 등으로 평가점수가 예년수준으로 회복됐다.

올해 변액보험 적합성 진단제도가 시행초기였던 지난해 보다 판매자들에게 충분히 교육‧숙지됨에 따라 평가결과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 다만 지난해 최저점(32.6점)을 기록했던 ‘계약의 취소, 무효 및 청약제도설명’ 항목은 올해 개선됐음에도 59.9점으로 가장 결과가 좋지 못했다.

또한 ‘펀드관리안내’ 항목은 소폭 개선됐으나 67.9점으로 ‘미흡’한 수준에 머물러 지속적인 개선이 요구된 상황이다. 금감원은 향후 보험사에 대해 판매관행 개선계획과 해당 계획의 이행여부를 분기별로 점검한 후 이행 실적이 저조한 금융사에 대해 현장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금감원 측은 “변액보험을 판매하는 보험사가 스스로 판매관행을 개선할 수 있도록 미스터리쇼핑 결과와 지적사례를 해당 회사에 통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종합평가 등급이 ‘미흡’ 이하이거나 미스터리쇼핑 과정에서 불완전판매 유형이 드러난 회사에 대해서는 판매관행 개선계획을 금감원에 제출토록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CEO스코어데일리 / 강민성 기자 / kms@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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