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발빠른 주담대 출시로 ‘비대면 대출시장’ 절반 차지

시간 입력 2019-01-15 07:00:00 시간 수정 2019-01-14 23:4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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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행장 손태승)이 타행보다 빠르게 비대면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출시하며 전체 비대면 대출시장 잔액 절반 가량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금융계에 따르면 우리은행의 지난해 12월 말 비대면 가계대출잔액은 8조2795억 원으로 KB국민·신한·KEB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전체 비대면 가계대출 잔액인 18조2422억 원의 45.3%를 차지했다.

우리은행 비대면 대출 잔액 규모가 큰 이유는 덩치가 큰 ‘주택담보대출, 전세자금대출’ 등을 비대면으로 적극 취급했기 때문이다.

우리은행은 지난 2011년 11월 아이터치 전세론을 내놓은 뒤 △아이터치 아파트론 △스마트전세론 △스마트징검다리론 △스마트리빙론 △위비중도대금 △위비 전세금 대출 △위비 아파트 대출 등 상품을 출시해 운영중이다.

지난 2015년부터 모바일전문은행인 ‘위비뱅크’를 출시해 비대면을 강화한 것도 주효했지만 최근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과 시중은행이 잇달아 비대면 주택대출 상품 시장에 출사표를 던지면서 점유율은 하락추세다.

우리은행의 비대면 가계대출 점유율은 2017년 6월말 9조3805억 원으로 전체 14조2144억 원의 65.9%에 달했다. 같은 해 12월 말 7조7823억 원으로 전체 14조1349억 원의 55.0%로 10.9%포인트 하락했다.

지난해 6월말 점유율도 7조2739억 원 잔액으로 15조2676억 원인 전체 잔액의 47.6%를 까지 줄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 신용대출보다 훨씬 규모가 큰 주담대를 중심으로 비대면 거래를 활성화한데다 디지털사업 부문을 강화하면서 잔액이 많이 늘었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민석 기자 / rimbaud1871@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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