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G손해보험(대표 김동주)이 순이익 흑자전환 전망에도 지급여력 회복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15일 MG손해보험의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MG손보는 지난 2016년 결산까지 자본총계가 2013억 원을 기록했지만 2017년 결산과 지난해 3분기 각각 1767억 원, 1595억 원으로 지속 감소했다.
MG손해보험이 자본규모가 2년간 1000억 원대에 그친 이유는 유상증자가 어려워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증자 외에 자본을 확대하기 위해 핵심사업인 보험업과 자산운용 수익으로 이익잉여금이 증가해야한다. 지난해 MG손해보험은 총 5가지 보험 상품을 출시하고 개인용 자동차보험의 경우 특약 확대와 보험료인하 등으로 서비스가 질적으로 개선했지만 아직도 결손이 해소되지 못했다.
MG손해보험 관계자는 “구체적으로 분야별 마감이 나오지 않은 상황이지만 2018년 연간 누적으로 120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MG손해보험이 추정계산 한 순이익으로 비교해볼 때 지난 2017년 순이익 51억 원 대비 2배 이상 확대됐지만 건전성지표인 지급여력비율(RBC)비율이 대폭 높아지기에는 어려움이 따른다.
지난해 3분기까지 MG손해보험은 RBC비율이 86.51%로 금융위원회에 경영개선 이행 계획서를 제출했지만 경영개선안이 불승인돼 수정경영계획안을 2개월 내 다시 제출해야 하는 상황이다.
자본 확충은 곧 증자를 의미하기 때문에 대주주인 새마을금고중앙회로부터의 지원 또는 인수절차가 가시적으로 나와야 하지만 현재까지는 두 가지 방안 모두 뚜렷한 답이 없다.
인수된 2013년 이후에도 결손이 누적된 탓에 향후 손실에 대해서도 대비하지 못했다. MG손해보험은 보험업 감독규정에 따라 이익잉여금 중 일부를 대손준비금과 비상위험준비금에 각각 52억9000만 원, 8억3000만 원을 적립해야 하지만 결손으로 적립이 미뤄진 상태다.
지난해까지 100억 원의 순이익이 발생해도 3분기까지 결손 규모가 164억 원인 것을 감안한다면 이익잉여금으로 전환이 어려워 2018년 결산에도 대손준비금에 적립을 하지 못할 것으로 예측된다.
[CEO스코어데일리 / 강민성 기자 / kms@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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