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사장 문태곤)가 최근 4년 간 각종 채용비리 여파 속에서도 직원 근속연수는 매년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1일 CEO스코어가 강원랜드의 최근 4년 간 평균 근속연수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3분기 기준 강원랜드의 평균 근속연수는 11.3년으로 3년 전인 2015년 평균 9.4년보다 무려 1.9년(20.1%) 증가했다.
강원랜드의 근속연수는 매년 꾸준히 늘었다. 2015년 9.4년에서 2016년 10.3년, 2017년 11.0년, 2018년 3분기 11.3년으로 매년 평균 0.63년 증가했다.
남성의 평균 근속연수는 2015년 9.5년에 그쳤지만 2016년 10.3년으로 10년을 돌파했고 바로 다음해인 2017년 11.1년을 기록하며 11년을 넘어섰다. 지난해에는 11.4년을 기록해 2015년 대비 1.9년(20.4%) 증가했다.
여성의 평균 근속연수 역시 2015년 9.2년에 불과했지만 2016년 10.1년으로 10년을 넘어섰고 2017년 10.8년, 지난해에는 11.0년으로 11년을 돌파했다. 2015년과 비교하면 1.8년(19.1%) 증가한 수치다.
강원랜드 평균 근속연수 증가는 수백 명의 직원 퇴출을 부른 채용비리 사건 여파 속에서 진행됐다.
강원랜드는 2013년 하이원 교육생 선발 당시 1·2차를 걸쳐 최종 선발된 518명 중 95.2%에 해당하는 493명이 청탁 리스트에 따른 합격인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017년 10월부터 해당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와 정부부처 감사 결과 청탁으로 합격한 493명 중 점수 조작까지 확인된 226명이 지난해 직권면직됐고 채용 청탁 등 혐의로 기소된 최흥집(68) 전 강원랜드 사장은 이달 열린 재판 1심에서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강원랜드에도 매출총량제 강화와 이에 따른 카지노 테이블게임기 축소, 영업시간 단축 등의 제재가 이어졌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폐광지역 특별법에 의해 오지에 설립한 회사하는 점 때문에 부근에 큰 기업이 없다”며 “신규 채용 시 절반 이상을 폐광지역 인재로 선발하는 만큼 직원 다수가 폐광지역 출신이기 때문에 이직률이 낮아 근속연수가 증가한 것 같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유영준 기자 / yjyoo@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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