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지난해 순익 ‘역대 최대’ 3조1567억 원… 리딩뱅크 경쟁 청신호

시간 입력 2019-02-12 15:51:58 시간 수정 2019-02-14 09: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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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지주회사(회장 조용병)는 지난해 누적 당기순이익으로 전년 동기 2조9179억 원 대비 8.2% 증가한 3조1567억 원을 거뒀다고 12일 밝혔다. 2011년 그룹 최대 실적 3조1000억 원을 뛰어넘는 성과로 리딩뱅크 경쟁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분석이다.

4분기 순익은 5133억 원으로 전 분기 8478억 원 대비 39.5% 감소했으나 전년 동기 2113억 원 대비 143% 증가했다.

신한은행(행장 위성호)는 1분기 1.0%, 2분기 2.0%, 3분기 2.0%, 4분기 2.2% 등 연간 7.2% 원화대출금 성장률을 기록하며 그룹 이익 성장을 견인했다.

부문별로 연간 기준 가계대출 7.5%, 기업대출 6.9% 성장했다. 비외감 중소기업 대출자산은 9.5% 증가하며 전체 자산 성장세를 견인했다.

은행 4분기 대출성장률이 높았음에도 불구하고 수익성 기반 대출자산 운용과 조달비용 절감 노력으로 순이자 마진은 전 분기 대비 1bp 감소하는 등 안정적으로 관리됐다. 연간 기준으로는 6bp 증가한 1.62%다.

신한은행 글로벌 이익은 2년 연속 30% 이상 성장하며 손익 비중 14%까지 확대됐다. 은행 글로벌 연간 손익은 전년 대비 36.8%(865억 원) 증가한 3215억 원을 시현했다.

주요 비은행 그룹사는 어려운 대내외 영업환경에도 양호한 실적을 달성하며 힘을 보탰다. 신한금융투자, 신한생명, 신한캐피탈, 신한저축은행 등 그룹사의 고른 실적개선 지속으로 비은행 부문 순익은 1조507억 원으로 집계됐다.

리스크 관리 역량 강화도 영향을 미쳤다. 그룹 대손비용률은 역대 최저 수준인 26bp를 기록했으며, 디지털 프로세스 혁신, 적극적 비용통제 지속으로 그룹 생산성은 꾸준히 향상됐다.

그룹 대손비용률은 26bp로 연간 경상 기준으로 그룹 창립 이래 처음으로 30bp 이내에서 하향 안정화 돼 역대 최고 수준 자산건전성을 시현했다.

그룹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역대 최저 수준인 53bp을 기록했다. 신한은행 대손비용률은 과거 5개년 평균 30bp 대비 크게 개선된 10bp, 고정이하 여신 비율은 45bp를 기록하며 그룹의 건전성 개선을 이끌었다.

지난해 그룹 판관비는 전년 대비 1.4% 감소했고 그룹·신한은행의 CIR은 각각 47.5%, 47.3%를 기록했다.

자본시장도 GIB, PWM 부문은 영업이익 기준 전년 대비 58.1%(1761억 원), 10.0%(429억 원) 성장했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으로 전년 대비 33.2% 증가한 2조2790억 원을 기록했다. 4분기 순익은 1회성 희망퇴직 비용으로 인해 전 분기 대비 43.8% 감소한 3626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원화대출금은 전년 말 대비 7.2% 성장했으며, 부문별로는 가계대출이 7.5%, 기업대출은 6.9%(중소기업 8.2%) 증가했다.

4분기 순이자마진은 기준금리 인상 영향에도 불구하고, 조달금리 상승 영향 등으로 전 분기 대비 1bp 하락한 1.61%를 기록했다. 연간 기준으로는 안정적인 ALM관리로 전년 대비 6bp 상승했다. 은행 이자 이익은 전년 대비 11.9%, 전분기 대비 1.3% 성장했다.

대출 자산 성장과 유동성 핵심예금 중심으로 성장을 지속한 결과 원화예수금은 전년 말 대비 5.6% 증가했다. 이 가운데 유동성 핵심 예금은 3.9% 증가하면서 조달비용 개선에 기여했다.

비이자이익 부문은 유가증권 평가 이익 증가와 더불어, 원 신한 협업 체계 강화를 통한 신탁 및 IB수수료 중심으로 성장세를 유지하며 전년 대비 11.6% 성장했다.

판관비는 전년 대비 1.4% 감소했으며, 영업이익경비율(CIR)도 47.3%를 기록했다.

대손비용률은 지난해 회계기준 변경에 따른 충당금 증가 요인에도 불구하고 26bp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말 신한은행 연체율은 0.25%로 전년 말 대비 2bp 상승했고, 은행 NPL비율은 0.45%로 역대 최저 수준 자산건전성을 기록했다.

신한카드 당기순이익은 5194억 원으로 전년 대비 43.2% 감소했다. 4분기 순이익은 1239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9.1% 증가했다.

신한카드 리스 영업수익은 전년 대비 81.6% 성장했으며, 할부금융 수익 역시 전년 대비 7.4% 성장했다.

12월말 기준 1개월 이상 연체율은 1.30%로 전년 대비 3bp 증가했으나, NPL비율은 1.08%, NPL커버리지 비율 378%를 기록했다. 조정 자기자본 비율은 21.7%(잠정)이었다.

신한금융투자의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18.6% 증가한 2513억 원으로 집계됐다.

수익증권 및 신탁 자산이 전년대비 각각 10.4%, 50.9% 증가하면서 영업이익 성장을 견인했다.

수수료 부문에서는 GIB 플랫폼으로 인한 IB수수료가 전년 대비 55.2% 성장하며 그룹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했다.

신한생명의 당기순이익은 1310억 원으로 전년 대비 8.6% 증가했다. 저금리 환경 지속으로 유가증권 매각익을 포함한 자산운용손익이 감소했으나, 사업비차손익이 지속 안정화 되며 보험 영업 손익은 전년 대비 7.8% 증가했다.

수입보험료는 4조5878억 원으로 저축성 보험 취급 감소 여파로 전년 대비 4.9% 떨어졌다. 12월말 기준 보험금 지급 여력비율(RBC)은 240.5%(잠정)로서 규제 비율인 150% 대비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신한캐피탈 당기순이익은 꾸준한 영업자산 확대를 통한 이자이익 증가와 경상 대손 안정화 103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7.5% 증가했다. 영업자산도 12월말 기준 약 5조9000억 원으로 일반대출 중심으로 전년 말 대비 19.5% 증가했다.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당기순이익은 123억 원(지분율 감안 후)이며, 신한저축은행은 194억 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이번 실적은 협업체계로 차별성을 재확인하고 중소기업 및 가계 부문의 균형 있는 자산 성장과 순이자마진(NIM)이 안정화되면서 은행이 그룹 실적 개선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했다”며 “더불어 금융투자, 생명, 캐피탈 등 비은행 부문의 약진으로 그룹 차원의 경상 이익 창출 능력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됐다”고 말했다.

이어 “2월 1일 오렌지라이프가 신한금융그룹 14번째 공식 자회사가 되었다”며 “앞으로 고령화 시대에 대비한 연금시장 등 생명보험시장 내 그룹 위상 제고와 함께 신한금융의 고객·채널기반을 활용한 영업 활성화, GIB·GMS부문과 협업한 자산운용 수익율 제고 등 형태의 시너지 창출 방안을 마련해 그룹가치를 극대화 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민석 기자 / rimbaud1871@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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