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중기 신용대출 평균금리 상승폭 은행권 최대

시간 입력 2019-02-13 07:06:06 시간 수정 2019-02-13 07: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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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행장 손태승)이 4대 시중은행 가운데 가장 높은 중소기업 신용대출금리 상승폭을 기록했다.

13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우리은행의 지난해 10월~12월 동안 취급한 중소기업 신용대출 평균금리상승폭은 전년 동기 대비 0.21%포인트로 4대 시중은행 중 최대였다. 이어 신한은행과 하나은행 모두 0.16%포인트 상승한 가운데 KB국민은행이 유일하게 0.39%포인트 하락했다.

중소기업 평균 신용대출 금리도 같은 기간 우리은행이 5.32%로 가장 높았고 △국민은행 5.3% △하나은행 5.09% △신한은행 4.63% 등이 뒤를 이었다.

우리은행은 같은 기간 중소기업 보증서담보 평균금리 상승폭도 0.27%포인트로 가장 높았지만 물적담보 평균금리 상승폭은 0.23%포인트로 신한은행과 공동 2위에 머물렀다.

시중은행은 오는 2020년 1월 적용 예정인 가계대출 가중치는 15% 상승하고 기업대출 가중치는 15% 하락하는 새로운 예대율에 대비해 가계부채 축소, 예수금 확보, 기업대출 확대에 주력해야 한다.

4대 시중은행 모두 중소기업 신용대출의 가산금리를 낮춰 중소기업 대출 경쟁을 벌이는 모습이다. 가산금리 하락폭으로는 KB국민은행이 3.41%(-0.65%포인트)로 가장 컸고 △우리은행 3.49%(-0.07%포인트) △하나은행 3.26%(-0.06%포인트) △신한은행 2.8% (-0.06%포인트) 등 순이다.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은 작년 12월 인사에서 25개 영업본부에 ‘영업추진센터장’ 인사 34명을 배치하며 중소기업 대출 영업 확대 의지를 표했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중기대출이 6% 증가한 만큼 올해에도 4% 가량 늘릴 계획이다.

지난 1월말 기준으로 우리은행은 4대 시중은행의 중소기업 대출 잔액의 22.8%인 77조 3255억 원을 보유해 중기대출 점유율이 가장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혁신기업,스타트업 등 기술력이 우수하지만 신용등급이 낮은 기업들의 대출이 증가함에 따라 일시적으로 평균금리가 올라갈 수 있다”라며 “지난해 4분기 미국 금리인상 기조에 스프레드가 상승하는 등 복합적인 요인이 적용했고 올해 다시 금리인하 기조로 대출금리가 하락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우리은행은 중기 대출 비중이 가장 큰 물적담보대출의 평균 대출금리는 4대 시중은행 중 최저”라며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역대 최저수준인 0.51%를 기록했고 연체율도 0.31%로 매우 안정적인 수준이다”라고 덧붙였다.

[CEO스코어데일리 / 최은수 기자 / eschoi@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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