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기업대출’ 부문 경쟁에서 고정이하여신 건전성 확보

시간 입력 2019-02-14 07:03:20 시간 수정 2019-02-14 07: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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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행장 손태승)이 올해 치열한 경쟁을 앞둔 기업대출 부분에서 대폭 축소된 고정이하여신을 기록하며 건전성을 확보했다.

14일 우리은행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기준 기업대출 고정이하여신은 은행권 최저 수준인 7656억 원으로 집계됐다.

우리은행의 기업대출 고정이하여신은 △2017년 3분기, 1조3450억 원 △2017년 4분기, 1조5754억 원 △지난해 1분기 1조5083억 원 등 1조 원대를 유지하다가 지난해 2분기 8890억 원으로 눈에 띄게 줄었다.

KB국민은행 기업대출 고정이하여신은 지난해 2분기 1조1379억 원에서 3분기 1조154억 원으로 10.7%(1225억 원) 감소했다. KEB하나은행 기업대출 고정이하여신은 같은 기간 1조2700억 원에서 1조305억 원으로 18.8%(2395억 원) 줄었다. 기업은행은 0.64% 줄어든 고정이하여신을 기록했다.

우리은행은 기업 신용등급 평가가 이뤄지는 영향으로 지난해 4분기에는 소폭 상승한 8400억 원의 고정이하여신을 기록했지만 1분기와 비교하면 절반가량 줄어든 수준을 유지했다.

우리은행은 올해 금융당국의 가계대출억제 정책 영향으로 은행간 경쟁이 심한 중소기업 대출 부문에서 호전된 건전성을 기록하며 경쟁력 확보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리은행 중소기업 고정이하여신은 △2017년 3분기, 7300억 원 △2017년 4분기 6526억 원 △2018년 1분기, 6356억 원 △2018년 2분기, 5064억 원 △2018년 3분기, 4463억 원 △2018년 4분기, 4790억 원으로 지속 호전됐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우량자산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개편하면서 약했던 건전성 부분을 보완하면서 중기대출을 6.5%을 성장시켰다”라면서 “중기대출은 리스크가 있는 만큼 마냥 늘릴 수는 없어 성장목표를 4~5%로 하향조정해서 건전성 지속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4분기에는 신용평가회사가 기업 등급을 조정하는 시기인 만큼 각 기업의 충당금 확대 등 계절적 요인 영향으로 모든 은행권 고정이하여신이 올라가는 경향”이라고 덧붙였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민석 기자 / rimbaud1871@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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