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부회장 정태영)가 지난해 자산 규모는 커졌지만 수익성 지표가 일제히 하락했다. 이에 현대카드는 새로운 수익원을 확보하기 위해 신사업 진출과 함께 디지털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28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공정거래위원회 지정 60개 대기업집단의 지난해 9월 말 기준 공정자산을 집계한 결과, 현대카드의 지난해 3분기 공정자산은 전년 말 2조8713억원 대비 10.77%(3095억원) 늘어난 3조1808억원으로 집계됐다.
현대카드의 공정자산이 증가한 것은 자산이 늘었기 때문이다. 현대카드의 지난해 3분기 자산은 전년 말 15조4135억원에서 7.82%(1조2057억원) 증가한 16조6192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부채도 12조5422억원에서 13조4384억원으로 7.14%(8962억원) 증가했으나, 공정자산에는 영향을 끼치지 못했다.
현대카드의 외형은 커졌지만 경영실적은 악화됐다. 지난해 3분기 기준 당기순이익은 전년 3분기 1819억2600만원 대비 28.75%(523억원) 감소한 1296억1400만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같은 기간 2421억8500만원에서 1633억9100만원으로 32.53%(787억원) 줄었다.
현대카드는 지난해 3분기 영업비용 2조236억원을 지출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 1조8976억원 대비 6.22%(1260억원) 증가한 수치다. 영업측면에서 비용이 늘어나 이익이 줄어든 것이다.
현대카드는 이 같은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 코스트코와 단독계약을 맺는 등 신사업 진출에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코스트코의 연간 신용카드 결제액은 3조원 규모로 추정되는 만큼 현대카드 입장에서는 고정 수익원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대카드는 지난 18일 코스트코 전용카드 '리워드 현대카드'와 '리워드 비즈니스' 카드 2종을 출시했다. 코스트코 리워드카드로 코스트코 결제 시 포인트를 1~3% 적립해주고, 생활편의 영역에서는 1~2%, 그 외 가맹점에서는 1% 적립하는 등 혜택을 담아 고객 유치에 나섰다.
또 현대카드는 새로운 수익원으로 디지털 사업 강화 전략을 세웠다. 디지털 전략은 신사업 진출과 비용 감축 두 가지다.
현대카드는 지난해 '하이브리드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를 업무에 적용한 포털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포털을 '빅데이터 플랫폼' 기반으로 구축하고 일선 업무에 적용해 개인사업자 등 고객에게서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아울러 2017년 IBM의 인공지능(AI) 서비스 '왓슨'을 적용한 챗봇 ‘버디’를 도입하는 등 디지털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신용카드 이용 고객 수 증가와 물가 상승에 따라 카드사의 외형이 자연스럽게 커진 것”이라며 “순이익 등은 디지털이라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바탕으로 미래 수익 창출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민석 기자 / rimbaud1871@ceoscore.co.kr]








![[그래픽] 최태원, 글로벌 AI 투자 직접 주도한다](https://www.ceoscoredaily.com/photos/2026/11/06/2026110610353600120_m.jpg)
























































































![[26-08호] 외국계기업 특수관계자 거래비용 분석](https://www.ceoscoredaily.com/photos/2026/09/22/2026092209074802558_m.png)





![[이달의 주식부호] 주식부호 10명 중 8명 보유주식 ↓…삼성일가 4인 주식 13조 ‘증발’](https://www.ceoscoredaily.com/photos/2026/11/03/2026110311113469809_m.jpg)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