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라이프, 시가배당률 전체 상장사 중 ‘최고'

시간 입력 2019-02-28 07:08:02 시간 수정 2019-02-28 07: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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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라이프(대표 정문국)의 지난해 시가배당률이 상장사 중 가장 높았다.

28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상장사 2382곳 중 지난 26일까지 배당(중간+결산)을 발표한 823곳의 배당금을 집계한 결과, 오렌지라이프는 보험사는 물론 전체 상장사 중 가장 높은 시가배당률을 기록했다.

오렌지라이프는 보통주 1주당 1000원의 중간배당과 1600원의 결산배당을 합쳐 2600원, 총 배당금액 2132억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한다. 시가배당률은 8.97%에 달해 전년 4.44%보다 4.53%포인트 올랐다.

시가배당률은 당해 배당과 관련 주주총회 소집을 위한 주주명부폐쇄일 기준 2매매거래 전일부터 과거 1주일간의 거래소시장에서 형성 된 최종 가격의 산술평균가격에 대한 1주당 배당금의 비율로 수치가 높을수록 투자금액인 주가 대비 수익(배당금)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오렌지라이프의 지난해 12월 20~26일의 1주당 종가 평균은 2만9000원이다. 작년 당기순이익은 3113억원으로 전년 3402억원 대비 8.5% 감소했지만 배당금은 2400원에서 2600원으로 200원이 늘면서 배당성향이 68.5%로 높아졌다. 오렌지라이프로 사명 변경 과정에서 브랜드비용 증가 등으로 인한 순이익이 감소에도 고배당이 유지됐다.

작년 9월까지 오렌지라이프의 대주주였던 사모펀드 MBK파트너스는 지난 2017년 5월 상장 당시 2019년까지 3년 간 순이익의 50% 이상을 주주에 환원하는 고배당 정책을 약속했다. 오렌지라이프를 인수한 신한금융지주가 컨퍼런스콜을 통해 50% 이상 배당성향 유지는 유효하다고 밝히면서 올해까지 고배당 기조는 이어질 예정이다.

한편 오렌지라이프에 이어 시가배당률이 높은 상장사는 △유아이엘(8.52%) △효성(8.40%) △대진디엠피(8.00%) △에스에이엠티(7.40%) 순이었다.

[CEO스코어데일리 / 금교영 기자 / kumky@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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