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 동남아 시장 진출 드라이브…캄보디아 흑자 전환 이룰까

시간 입력 2019-02-28 07:05:53 시간 수정 2019-02-28 07: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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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대표 이동철)가 계열사와 협업으로 라오스 법인 흑자 전환에 성공한 데에 이어 동남아 시장 진출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국민카드는 지난해 KB캐피탈과 KB 코라오 리싱 컴퍼니(KOLAO Leasing Company)를 설립해 라오스 자동차 할부금융 시장에 진출했다. 지분율은 KB캐피탈이 51%로 대주주로 있고 KB국민카드가 29%, 코라오홀딩스가 29%다.

KB코라오리싱컴퍼니는 지난해 3분기까지 순이익 11억5200만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말 7억2700만원 순손실에서 흑자 전환됐다. 같은 기간 영업수익도 3억8800만원에서 56억5500만원으로 약 15배 급증하면서 1년 6개월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국민카드는 지난해 4월 캄보디아 특수은행 TSB을 LVMC홀딩스와 조인트벤쳐 형태로 공동 인수했고 7월 ‘KB대한 특수은행’으로 사명을 변경해 자회사로 편입시켰다. 'KB대한특수은행‘은 지난해 9월 자동차할부금융과 부동산담보대출을 기반으로 영업에 나섰고 작년 3분기 KB대한 특수은행의 영업손실과 순손실은 각각 1억2900만, 1억3300만원으로, 사업초기 적자를 기록했다.

또한 국민카드는 지난해 9월 미얀마 중앙은행으로부터 현지 대표 사무소 설립 인가를 받고 할부금융과 신용카드업을 진행하는 ‘여신전문금융회사’ 설립을 준비하는 중이다. 앞으로 KB국민은행의 ‘KB캄보디아은행’ 관련 체크사업도 시작할 계획이다.

최근 국민카드를 비롯 은행계 카드사들은 은행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동남아 시장에 진출하는 모습이다.

신한카드는 지난 1월 베트남 중앙은행으로부터 ‘푸르덴셜 베트남 파이낸스 컴퍼니’(PVFC)의 인수 승인 받아 신용대출, 할부 등 베트남에서 소비자금융 사업을 할 수 있는 자격을 갖췄다. 또한 신한베트남은행을 중심으로 신용카드 사업 연계를 진행해 계열사간의 시너지를 발휘할 예정이다.

신한카드는 지난 2015년 지분 50%+1주로 인도파이낸스를 취득한 뒤 2016년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으로 부터 신용카드 사업허가를 획득했고 2017년 1월 신용카드 발급을 개시했다. 지난해 3분기 32억4100만원 순손실을 봤고 전년 동기 순손실 301억3500만원 대비로는 적자 폭이 줄었다.

신한카드 미얀바 현지법인 ‘신한마이크로파이낸스’는 지난 2017년 3분기 1억9400만원 순손실에서 지난해 3분기 7500만원으로 흑자 전환됐다.

우리카드는 미얀마 법인 투투마이크로파이낸스(TUTU Finance-WCI Myanmar)를 설립해 지난 2016년 12월 영업 개시했다. 지난해 3분기까지 7억370만원 순손실을 보면서 전년 동기 순손실 3억4900만원 대비 적자폭이 확대됐다.

KEB하나카드는 아직까지 동남아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카드 관계자는 “지난해 4분기 캄보디아 법인의 실적은 사업보고서 공시 전까지는 확인하기 어렵고 지난해 9월 영업개시로 아직까지 사업초기”라며 “베트남 등을 비롯한 추가 동남아 시장 진출에 대한 계획은 고려 중이다”라고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 / 최은수 기자 / eschoi@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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