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지난해 배당성향 높아진 이유는?

시간 입력 2019-03-04 07:06:22 시간 수정 2019-03-04 07: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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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기순이익 줄었지만 주당배당금 1920원 유지


KB금융지주(회장 윤종규)는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줄었지만 주주친화 정책에 따라 주당배당금을 그대로 유지한 영향으로 배당성향이 높아졌다.

4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상장사 2382곳 중 지난 26일까지 배당(중간+결산)을 발표한 823곳의 배당금을 집계한 결과, KB금융의 지난해 시가배당률은 전년 3.10% 대비 0.90%포인트 상승한 4.00%를 기록했다.

KB금융은 지난해 총 7597억3600만원의 배당금 총액을 결정했다. 이는 전년의 7667억2800만원 보다 0.91%(69억9200만원) 감소한 것이다. 2017년과 지난해 모두 주당 배당금은 1920원으로 같았다.

시가배당률은 배당금이 주가에서 차지하는 비율을 의미한다. 연말 배당 기준일의 주가가 오를수록 시가배당률은 떨어지게 된다.

KB금융의 지난해 배당 기준일 주가는 1년 전과 비교해 하락했다. 지난해 배당 기준일(12월31일)과 가장 가까운 장마감일인 12월28일 주가는 4만6500원으로 1년 전(6만3400원)에 비해 1만7900원 떨어졌다.

이런 가운데 KB금융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전년 3조3435억원 대비 8.2% 감소(3조696억원)했지만 주당 배당금은 전년과 같은 1920원으로 유지하면서 배당성향이 23.2%에서 24.8%로 높아졌다.

KB금융 관계자는 “지난해 경영진의 자사주매입 등 주가부양정책 노력이 배당성향에 반영된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민석 기자 / rimbaud1871@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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