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고배당 기조 지속된다… 배당성향 45.5% '최고'

시간 입력 2019-03-04 07:06:59 시간 수정 2019-03-04 08:4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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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대표 최영무)가 손해보험 업계에서 배당성향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상장사 2382곳 중 지난 26일까지 배당(중간+결산)을 발표한 823곳의 배당현황을 집계한 결과, 삼성화재의 배당성향은 연결 기준 45.5%로 업계 1위를 차지했다.

삼성화재는 지난해 보통주 1주당 1만1500원, 우선주 1만1505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배당금 총액은 4889억원 규모이며 배당성향은 45.5%로 업계에서 유일하게 40%를 넘었다.

배당성향은 회사가 당기순이익 중 얼마를 주주에게 배당금으로 돌려줬는지 나타내는 지표로 당기 사업연도의 총 배당금을 당기순이익으로 나눈 수치다. 배당성향이 높을수록 회사의 이익을 주주에게 많이 돌려줬다는 것을 의미한다.

삼성화재는 최근 3년간 꾸준히 배당을 늘려왔다. 배당금은 △2016년 6100원 △2017년 1만원 △2018년 1만1500원으로 계속 올랐고 같은 기간 배당성향은 30.2%, 40.3%, 45.5%로 계속 높아졌다. 이에 따라 삼성화재는 주당 배당금액과 배당금 총액, 배당성향에서 모두 업계 최고 자리에 올랐다.

삼성화재의 배당 확대는 실적이 뒷받침됐기 때문이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1조733억원으로 전년 1조553억원 대비 1.7% 증가했다. 작년 손해보험사 경영실적은 자동차보험 손해율 악화 등의 요인으로 순이익이 감소하며 부진했지만 삼성화재는 삼성전자 주식매각을 비롯해 투자영업이익을 올린 덕분에 순이익이 증가했다.

삼성화재는 2018년 잠정 실적 발표와 함께 향후 3년간(2019~2021년) 배당성향을 50%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을 밝혔다. 이 회사는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만큼 고배당 기조는 지속될 전망이다.

한편 손보사의 배당성향은 메리츠화재가 39.1%로 두 번째로 높았고 현대해상 24.1%, DB손해보험 23.5%, 한화손해보험이 18.6% 등의 순이었다.

[CEO스코어데일리 / 금교영 기자 / kumky@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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