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 대출성 리볼빙 수수료 수입비율 22.75%… 업계 최고

시간 입력 2019-03-04 07:05:39 시간 수정 2019-03-04 17:4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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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대표 이동철)의 기존 대출성 리볼빙 서비스 이용회원 대부분이 18% 이상의 고금리를 적용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여신금융협회 ‘분기별 수수료 등 수입비율’ 공시에 따르면 국민카드의 지난해 4분기 대출성 리볼빙 수수료 수입비율이 22.75%로 업계 최고치를 기록했다.

대출성 리볼빙은 고객이 현금서비스 대금 중 일정비율만 당월에 결제하면 나머지 금액은 다음 달로 연기되는 서비스다.

KB국민카드의 대출성 리볼빙 수수료 수입비율은 지난해 1분기 22.55%, 2분기 22.55%, 3분기 22.56%로 머물렀다가 4분기 22.75%로 전분기 대비 0.19%포인트 상승했다. 리볼빙 수수료 수입비율은 카드사가 제공한 전체 원금에서 실제 수입으로 들어온 수수료의 비율이다.

KB국민카드 다음으로 지난해 4분기 대출성 리볼빙 수수료 수입비율이 높은 카드사는 △현대카드 21.93% △신한카드 21.31% △롯데카드 21.16% △우리카드 20.23% △하나카드19.97% △삼성카드 19% 등이다.

주요 7개 카드사 중 지난해 3분기 대비 대출성 리볼빙 수수료 수입비율이 상승한 곳은 국민카드와현대카드(+0.25%포인트), 하나카드(+0.39%포인트) 등 세 곳이다.

특히 국민카드는 대출성 리볼빙 이용회원 99%가 18~24% 고금리 적용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여신금융협회 ‘적용금리대별 회원분포현황’에 따르면 국민카드의 지난해 말 기준으로 최대 금리구간 22~24%이하 이용회원 비율은 84.72%로 7개 카드사 가운데 가장 많았고 금리 20~22%미만과 18~20%미만 이용회원 비율은 각각 2.71%, 11.14%다.

국민카드 다음으로 22~24%이하의 최고금리를 적용받는 이용회원 비율은 △현대카드 64.72% △신한카드 45.14% △롯데카드 44.56% △삼성카드 34.99% △하나카드 10.73% △우리카드 6.12% 등 순으로 많았다.


리볼빙 서비스는 고객에게 연체 부담을 줄여주고 결제금액을 조절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고금리 적용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부채 발생 위험과 신용등급 책정에 불이익이 있을 수 있다.

국민카드 관계자는 “대출성 리볼빙 서비스는 2014년부터 카드사들이 신규 취급하는 게 제한되기 때문에 관련 잔액을 보유한 일부 고리스크 고객만이 이용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수수료 수입비율이 높다”며 "고객별 적용 금리는 차주의 신용등급 등을 고려해 결정된다"고 설명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최은수 기자 / eschoi@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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