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마이너스 대출금리 떨어진 이유는

시간 입력 2019-03-05 07:05:17 시간 수정 2019-03-05 09:0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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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행장 허인)이 신용등급이 높은 고객이 늘면서 가계대출 신용한도대출(마이너스) 금리가 크게 떨어졌다.

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국민은행의 2월 마이너스 대출 금리는 전년 동기 4.74% 대비 0.40%포인트 하락한 4.34%를 기록했다.

마이너스 대출 금리가 떨어진 것은 가산금리가 큰 폭으로 하락했기 때문이다. 국민은행의 마이너스 대출 기준금리는 1년 새 1.80%에서 1.90%로 0.10%포인트 상승했지만, 같은 기간 마이너스 대출 가산금리는 2.94%에서 2.44%로 0.50%포인트 하락했다.

가산금리가 떨어진 것은 고신용 대출자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국민은행은 지난해 2월 △1~2등급 4.62%(가산금리 2.82%) △3~4등급 5.33%(가산금리 3.52%) △5~6등급 6.03%(가산금리 4.22%)를 적용했다.

하지만 올해 2월에는 △1~2등급 4.21%(가산금리 2.31%) △3~4등급 5.02%(가산금리 3.12%) △5~6등급 5.71%(3.81%) △7~8등급 8.26%(6.37%) 로 전년 동기 대비 낮은 금리를 적용했다.

등급별 금리가 낮아진 이유는 해당 금리등급별 구간에 유입된 고객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특히 1~2등급(-0.41%포인트), 3~4등급(-0.31%포인트) 등 고 신용등급 구간 고객 유입이 늘어나면서 금리가 크게 떨어졌다.

실제로 국민은행의 마이너스 대출 고객 취급 비중은 1년 간 4%(1~2등급) 미만 25.7%→41.6%, 4~5%미만(3~4등급) 30.5%→33.9% 으로 각각 늘었다.

반면, 5~6%미만은 30.5%에서 18.9%로, 6~7%미만은 12.3%에서 5.1%으로 감소했다.

이외에 △부산 -0.10%포인트 △기업 -0.32%포인트 △SC제일 -0.15%포인트 △제주 -0.03%포인트 등으로 다른 은행도 고신용자 유입을 늘리면서 마이너스 대출 금리가 하락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신용대출과 같은 요인으로 금리가 인하되는 마이너스 대출의 평균 금리가 낮아졌다는 것은 해당 기간에 높은 신용등급을 지닌 고객이 많이 유입됐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민석 기자 / rimbaud1871@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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