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보, 위험직군 상해보험 가입률 ‘1위’... 손해위험 감수하는 배경은

시간 입력 2019-03-07 06:31:25 시간 수정 2019-03-08 06: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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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손해보험(대표 김정남)이 업계에서 위험직군 종사자의 상해보험 가입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DB손보의 위험직군 상해보험 가입비율은 21.3%로 정보를 공개한 손해보험사 15개 중 가장 높았다. 손보사 평균은 12.5%로 조사됐다.

금융당국은 위험도가 높다는 이유로 특정직군의 보험 가입 거절 등 불이익 관행을 막기 위해 작년부터 각사별로 최근 1년간 전체 신계약건수 중 위험직군의 보험상품 가입비율과 거절직군수를 공시하도록 했다.

위험직군은 상해위험등급 3등급(보험개발원 직업등급표 기준 D와 E등급)에 속하는 직업 종사자로 해양 경찰, 소방관, 대리운전 기사, 오토바이 운전자, 건설업 근로자 등이 해당된다.

공시 자료에 따르면 DB손보의 위험직군 상해보험 가입비율은 작년 상반기와 하반기 각각 24.4%, 21.3%로 업계에서 유일하게 20%대를 기록했다. 거절직군수도 0개로 위험직군 고객이 보험을 가입하기에 가장 수월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DB손보의 위험직군 상해보험 가입비율이 높은 것은 업계에서 우위를 점한 운전자보험 때문이다. 운전자보험 판매가 많다보니 해당 보험에 가입한 위험직군 종사자도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DB손보 관계자는 “위험직군의 상해보험 가입 분포를 보니 운전자보험에 많이 포함됐다”며 “다만 전체적으로 봤을 때 가입 비중은 크지 않아 손해율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 것으로 보인다. 오히려 운전자보험의 손해율은 다른 보험군에 비해 더 낮은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회사 내부적으로 가입자의 직업 분류와 직종 변동시 정정 작업을 세세하게 하는데다 언더라이팅(인수 심사) 조건이 다소 완화된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한편 DB손보에 이어 AXA손보·에이스손보(17.8%), 한화손보 17.2%, 현대해상 16.3% 순으로 상해보험 위험직군 고객 비중이 높았고, 더케이손보는 3.7%로 위험직군 가입자 비중이 가장 낮았다.

[CEO스코어데일리 / 금교영 기자 / kumky@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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