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지주(회장 김지완)가 금융지주사 가운데 가장 많은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을 갖췄는데도 외견상 회사측 우호 인사는 한 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사추위 의무설치 대상인 자산 2조원 이상 대기업 147곳의 사추위 인원 538명을 전수 조사한 결과, BNK지주의 사추위원은 7명 가운데 △사내기타비상무 △학연 △임원출신 등 회사 측 우호 인물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BNK지주 사추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영재 사외이사는 1960년생으로 배정고와 부산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미국 워싱턴대에서 경제학 석·박사 학위를 받은 뒤 2002년 부산대 경제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2017년 3월부터 BNK지주와 부산은행의 사외이사로 재직하고 있으며 보수위원과 감사위원을 함께 맡고 있다.
차용규 사추위원은 BNK지주 사추위원 외에 이사회의장직을 담당한다. 차 이사는 1949년 태어나 영남상업고와 동아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1977년 부산대에서 경영대학원을 수료했다. 1991년 한창그룹 기획조정실 이사, 1998년 울산방송 대표이사, 2009년 OBS 경인TV 대표이사를 거쳐 2016년 3월 BNK지주 사외이사로 임명됐다.
문일재 사추위원은 1955년 생으로 서울고,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재정경제부 경제자유구역 기획국장, 대통령비서실 경제정책비서관, 조달청 차장 등을 역임했다. 2016년 3월 BNK지주 사외이사 직을 맡아 현재 이사회운영위원, 리스크관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윤인태 사추위원은 경남고,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부산지방법원 판사로 재직했다. 정기영 위원은 경북고,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고 미국 텍사스대와 계명대에서 회계학 교수로 재직한 경력이 있다.
유정준 위원은 성동고, 한양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한양증권, 한국증권금융 등 증권업계에서 주로 활동했다. 손광익 위원은 부산고, 한국외국어대 노어과를 나와 롯데호텔·쇼핑 등 롯데 계열사에서 근무했다. 이후 알펜시아, 이스트드림시노펙스 등 회사의 대표이사직을 역임했다.
BNK금융지주 관계자는 “BNK지주는 임원 인사 공정성 및 독립성 확보를 위해 사내이사는 배제하고 사외이사 7명을 모두 사추위원으로 임명했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민석 기자 / rimbaud1871@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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