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옥동 신한은행장이 “디지털 전환을 추구하고 있는 만큼 디지털 유목민이 되려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IT인력을 영업사원으로 변모시키는 등 돈키호테적 발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진옥동 신임 신한은행장은 26일 오후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은행장 취임 기자간담회’를 갖고 향후 사업방향을 ‘디지털 변환’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진 행장은 우선 디지털 중심 사업을 강조하면서 인력 채용과 조직 개편 등이 필요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진 행장은 “IT계열 인력을 채용해 영업사원으로 활용하고, 디지털 사무공간을 따로 두지 않고 자유로운 개발을 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진 행장은 최근 은행권 격전지로 주목받는 글로벌 부문에 대해서는 기축통화 지역과 신흥국 지역으로 나눠 서로 다른 방식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전략을 제시했다.
진 행장은 “오사카 SBJ법인장을 지내면서 기축통화를 조달할 수 있는 안정적인 채널이 필수적이라고 생각해 고집을 피웠고, 2008년 금융위기가 끝날 무렵 2500억엔의 자금을 확보해 국내 신한은행의 위기를 도운 경험이 있다”면서 기축통화 지역 진출에는 안정적인 자금조달 방법이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흥국에 관해서는 “이제 몇 개국에 몇 개 점포가 나가있다는 식의 방식은 전혀 중요하지 않고, 가능성이 있는 곳에 집중투자해서 그 지역에서 초격차를 이루는 전략을 써야 한다”며 “신한은행은 베트남을 주목하고 있는 만큼 로컬 은행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을 정도의 경쟁력을 갖추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진 행장은 일본에 오래 근무했던 만큼 일본과 관련한 상황에 대해서도 발언했다. 진 행장은 “한국이 10년 뒤 사이클로 일본을 따라가고 있다고 많이 얘기하는데 인구 변동과 산업 변동의 그래프가 대기업 중심의 산업 구조가 점점 심화되는 한국과 일본이 서로 다른 만큼 달리 봐야 한다”며 “중소기업이 많이 살아남는 일본과 우리의 차이는 무엇인가 하는 것을 봐야한다”고 말했다.
국내 전략으로는 소호·자영업자 등을 비롯한 기업금융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자산관리(WM) 부문에 주력해 수익을 낼 계획을 밝혔다.
신한금융그룹 차원에서 진행하는 혁신추진위원회에서 은행 역할에 대해서는 “신한은행은 위원회에서 기업대출 혁신부문, 혁신성장 등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았다”며 “은행, 저축은행, 캐피탈 등 중복되는 여신·운용 부문을 하나로 합쳐 은행 주도 아래 혁신을 이뤄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진옥동 행장은 1961년 전북 임실 출생으로 덕수상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80년 기업은행에 입사하며 은행업계에 몸을 담았다. 6년 뒤인 1986년 신한은행으로 이동해 오사카지점장, SH캐피탈 대표이사, SBJ은행 사장, 신한금융지주 부장 등을 거쳐 신한은행장으로 취임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민석 기자 / rimbaud1871@ceoscore.co.kr]








![[그래픽] 최태원, 글로벌 AI 투자 직접 주도한다](https://www.ceoscoredaily.com/photos/2026/11/06/2026110610353600120_m.jpg)
























































































![[26-08호] 외국계기업 특수관계자 거래비용 분석](https://www.ceoscoredaily.com/photos/2026/09/22/2026092209074802558_m.png)





![[이달의 주식부호] 주식부호 10명 중 8명 보유주식 ↓…삼성일가 4인 주식 13조 ‘증발’](https://www.ceoscoredaily.com/photos/2026/11/03/2026110311113469809_m.jpg)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