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캐피탈, 리스크관리로 지난해 '자산건전성·순익' 개선

시간 입력 2019-03-28 07:03:55 시간 수정 2019-03-28 07:14:35
  • 가
  • 가
  • 페이스북
  • 트위치
  • 링크복사

DGB캐피탈(대표 이재영)가 지난해 리스크 관리에 주력한 결과 건전성과 수익성이 모두 호전됐다.

28일 여신금융업계에 따르면 DGB·BNK·JB우리 3대 지방은행계 캐피탈사 가운데 DGB캐피탈이 유일하게 자산건전성이 호전됐다.지난해 말 DGB캐피탈의 고정이하여신비율과 연체율은 각각 전년 말 대비 0.14%포인트, 0.21%포인트 개선된 1.52%, 2.17%이다.

같은기간 BNK캐피탈과 JB우리캐피탈의 고정이하여신비율은 각각 2.14%, 2.48%로 전년 대비 0.06%포인트, 0.14%포인트 오르면서 건전성이 악화됐다.

DGB캐피탈은 지난해 고정이하여신(부실채권) 가운데 회수의문과 추정손실 채권은 각각 33.3%, 23.8% 늘었지만 고정 채권은 전년 말 대비 19.5% 감소하면서 총 부실채권 규모가 2% 축소됐다.

같은 기간 가계대출을 제외한 리스·일반할부·기업일반대출의 연체율이 모두 내려가면서 총 연체율도 전년 말 2.38%에서 0.21%포인트 하락한 2.17%를 기록했다.

DGB캐피탈은 2016년 총 자산이 1조8511억원에서 2조5673억원으로 38.7% 대폭 늘어난 것에 비해 지난해는 전년 대비 7.6% 증가한 2조7621억원에 그쳐 외형성장보다는 리스크 관리에 주력했다는 평가다.

특히 건전성 관리에 주력했음에도 수익성이 개선된 점도 주목된다. 지난해 순이자이익이 890억9850만원으로 전년 대비 24.1% 늘어난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전년 219억원에서 36.5% 증가한 299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도 32.5% 증가한 224억원이며 수익성 지표 총자산순이익률(ROA,누적)도 0.09%포인트 상승한 0.85%로 집계됐다.

DGB캐피탈은 기계 및 기업금융을 주 수익 동력으로 의존해왔지만 중소제조업 경기가 침체되면서 소매금융과 기업금융 쪽으로 영업 자산을 확대해왔다. 지난해 영업자산 2억6961억원 가운데 △자동차금융 31.8% △기계금융 26.2% △기업금융 23.7% △소매금융 18.3% 등으로 다각화된 영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영업자산 가운데 기계금융 비중이 전년 32.6%에서 26.2%로 축소된 반면 소매금융 비중은 전년 12.1%에서 22%, 기업금융은 22%에서 23.7%로 확대됐다.

DGB캐피탈 관계자는 “지난해 산업전반의 경기가 침체됨에 따라 리스크 관리에 주력했고 건전성 심사 기준 등을 강화하면서 자산건전성 지표가 개선됐다”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최은수 기자 / eschoi@ceoscore.co.kr]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