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캐피탈(대표 박춘원)이 인수된 이후 주가와 실적이 반등하면서 오는 7월 예정된 우리은행의 인수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주목된다.
29일 여신금융업계에 따르면 아주캐피탈은 지난해 순이익이 전년 537억9270만원 대비 371억7650만원(69.1%) 급증한 909억6920만원을 기록했다. 총자산도 5조3106억원에서 8908억원(16.8%) 늘어난 6조2014억원이다.
아주캐피탈은 지난 2017년 7월 우리은행이 1000억원을 출자한 웰투시제3호투자목적회사에 인수됐다. 현재 웰투시제3호는 아주캐피탈 지분 74.04%에 해당하는 4260만5000주를 보유하고 있다. 28일 기준 보유지분 현재가는 2130억3000만원이다. 우리은행은 웰투시제3호에 대한 지분율 50%를 갖고 있어 아주캐피탈을 간접 보유하는 형태다.
아주캐피탈은 2016년 2차 매각 실패로 경영난을 겪었지만 웰투시제3호에 인수된 후 신용등급이 상승해 회사채 발행과 자금 조달이 원활해지면서 지난해 실적이 반등했다. 한국신용평가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아주캐피탈의 기업어음 신용등급은 A2, 회사채 등급은 A로 평가됐다.
지난해 리스 취급액이 전년 693억원에서 457% 급증한 3861억원이고 자동차할부금융 취급액도 588억원에서 2946억원으로 401% 급증하면서 리스와 할부금융 취급 실적도 회복했다.
그간 우량자산을 꾸준히 쌓아왔고 리스크 관리에 집중한 결과 자산이 1조원 가량 늘었음에도 자산건전성은 개선됐다. 지난해 연체채권비율이 1.41%로 전년 대비 0.44%포인트 개선됐고 손실위험도가중부실채권비율도 0.89%로 0.26%포인트 하락했다.
이런 가운데 우리은행은 오는 7월 펀드 만기 시 아주캐피탈의 남은 지분까지 우선 매입할 수 있는 우선매수청구권을 보유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우리은행은 아주캐피탈이 지분 100%로 갖고 있는 아주저축은행도 함께 인수하게 된다.
손태승 우리금융회장이 지난 27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올해부터 금융그룹으로 전환해 은행이 아닌 금융그룹으로서 새로운 역사를 시작했다”라며 “향후 인수합병(M&A)을 통해 비은행 부문을 더 강화하고 기업가치를 크게 높이겠다”고 인수합병에 대한 의지를 적극 표명했다. 하지만 우리은행이 웰투시제3호 펀드가 오는 7월 만기되더라도 1년씩 2회 더 연장할 여지도 존재한다.
아주캐피탈은 지난 27일 주가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신한금융투자와 22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신탁 계약 체결을 결정했다고 공시한 뒤 주가가 반등하기 시작했다. 28일 종가가 전날 종가 1만150원보다 400원(3.94%) 오른 1만55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웰투시제3호에 지분을 넘길 당시 매도가 8495원보다 2055원(24.2%) 상승했다.
아주캐피탈 관계자는 “지난해 순이익이 반등한 것은 2017년 인수합병 당시 누적해온 우량자산을 기반으로 조달 요건이 원활해지면서 영업 환경이 회복됨에 따라 실적이 회복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최은수 기자 / eschoi@ceoscore.co.kr]








![[그래픽] 최태원, 글로벌 AI 투자 직접 주도한다](https://www.ceoscoredaily.com/photos/2026/11/06/2026110610353600120_m.jpg)























































































![[26-08호] 외국계기업 특수관계자 거래비용 분석](https://www.ceoscoredaily.com/photos/2026/09/22/2026092209074802558_m.png)





![[이달의 주식부호] 주식부호 10명 중 8명 보유주식 ↓…삼성일가 4인 주식 13조 ‘증발’](https://www.ceoscoredaily.com/photos/2026/11/03/2026110311113469809_m.jpg)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