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대표 현성철)이 1년새 기간제 근로자는 크게 증가했지만 정규직은 소폭 늘어나는 데 그쳤다.
6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공정거래위원회 지정한 60개 대기업집단 중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보험사의 고용현황을 조사한 결과, 삼성생명의 지난해 기간제 근로자는 294명으로 전년 189명 대비 105명(55.6%) 늘어 보험사 중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삼성생명의 전체 직원수는 5420명으로 전년 5244명 대비 176명(3.4%) 증가했는데 이 중 60%가 기간제 근로자인 비정규직으로 고용의 질은 높지 않았다. 정규직 근로자는 5055명에서 5126명으로 71명(1.4%) 늘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고용 형태별로 특별한 요인이 있었다기보다 각 부서별로 필요에 따라 기간제 근로자 충원이 이뤄지는데 지난해 연말에 수요가 몰렸던 영향으로 보인다”며 “전체 비중으로 보면 비정규직이 많지 않아 증감률이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기간제 근로자 중에서도 단시간 근로자 비율이 더욱 높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2017년 기간제 근로자 189명 중 단시간 근로자는 44명으로 23.3%였으나 지난해에는 294명 중 114명(38.8%)으로 15.5%포인트 상승했다.
삼성생명에 이어 비정규직이 많이 늘어난 곳은 △롯데손해보험 60명 △메리츠화재 27명 △교보생명 22명 △흥국생명 14명 순이었다.
한편 조사대상 보험사 13곳 중 6곳을 제외한 나머지는 비정규직은 감소한 반면 정규직은 증가해 업계 전반적으로 고용 확대와 질적 개선이 함께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CEO스코어데일리 / 금교영 기자 / kumky@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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