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생명(대표 민기식)이 25회차 계약유지율이 급상승 하면서 가입고객 관리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작년 DGB생명의 25회차(2년 이상) 계약유지율은 62.3%로 전년 35.7% 대비 26.6%포인트 상승했다. 같은 기간 생명보험사 업계 평균은 68.6%에서 65.5%로 3.1%포인트 낮아졌다.
해당지표에서 2017년 업계 평균 절반밖에 안되는 비율을 기록해 생보사 최하위에 자리했던 DGB생명은 불과 1년만에 계약유지율을 대폭 개선했다.
계약유지율은 보험계약관리 현황을 나타내는 지표로 13회차(1년 이상), 25회차(2년 이상) 기준으로 보험료를 낸 가입자 비율을 나타낸다. 이 비율이 낮을수록 해당회차 보험료 납입 전 계약 해지가 많이 이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계약유지율 상승은 설계사정착률이 늘어난 영향으로 보인다. 금융당국은 보험계약 관리를 위해 보험설계사가 신규등록 후 1년 이상 정상적으로 보험모집활동에 종사하는 비율을 공개하는데 DGB생명의 지난해 설계사정착률은 40.6%로 업계 평균 37.2%보다 높았다.
이 회사는 그간 설계사정착률이 2014년 10.8%, 2015년 18.5%로 업계 절반 수준에도 못미쳤다. 해당 비율이 낮을수록 고객 관리가 취약해지고 일명 ‘고아계약’ 발생이 늘면서 보험 해약건수도 많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DGB생명 관계자는 “설계사정착률이 높아졌고 과거 부실 GA의 일부 미유지 계약을 해지·정리하는 과정에서 급격히 낮아졌던 유지율이 지난해 정상적으로 회복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DGB생명에 이어 25회차 이상 계약유지율이 높아진 곳은 동양생명 6%포인트, AIA생명 3.8%포인트, ABL생명 2.4%포인트 순이었다.
[CEO스코어데일리 / 금교영 기자 / kumky@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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