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청약철회·불완전판매 비율 생보 상위사 중 '최저'

시간 입력 2019-04-16 07:04:52 시간 수정 2019-04-17 06:31:44
  • 가
  • 가
  • 페이스북
  • 트위치
  • 링크복사


삼성생명(대표 현성철)이 상위 5개 생명보험사 중 청약철회와 불완전판매 비율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삼성생명의 청약철회비율은 4.23%, 불완전판매 비율은 0.06%로 자산 기준 상위 5개 생보사 중 가장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5개사 평균은 각각 5.29%, 0.15%였다.

삼성생명은 작년 하반기 신계약건수 59만1511건 중 2만4992건이 청약철회됐다. 상품별로는 연금보험이 6.63%, 채널별로는 텔레마케팅(TM)이 18.33%로 최고 높았다.

청약철회는 보험계약을 체결한 날로부터 30일 이내, 보험증권 수령한 날로부터는 15일 이내 신청할 수 있고, 만 65세 고령자는 계약 체결 후 45일 이내에 청약철회가 가능하다. 보험사는 고객이 보험 청약철회 의사를 표시할 경우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거절할 수 없으며 3일 이내에 보험료를 돌려줘야 한다. 일부 상품을 제외하고 소비자의 단순 변심으로도 보험 계약을 해지할 수 있는 소비자보호 제도 중 하나다.

청약철회는 TM과 홈쇼핑, 다이렉트 등 비대면 영업채널에서 높은 편이다. 특히 TM의 경우 여러차례 고객에게 전화해 보험가입을 권유하기 때문에 당시에는 필요성을 느끼거나 상품설명에 혹해 보험을 가입했다가 이후 청약을 철회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생명에 이어 청약철회비율이 낮은 곳은 미래에셋생명(4.8%), 교보생명(5.21%), 한화생명(5.99%), 농협생명(6.23%) 순이었다.

삼성생명은 불완전판매비율에서도 5대 생보사 중 가장 낮았다. 작년 하반기 신계약 중 불완전판매 건수는 327건으로 0.06%에 불과했다. 불완전판매는 어린이보험(0.36%, 1만2326건 중 44건)과 종신보험(0.11%, 13만5197건 중 151건)에서 다소 많았고 암보험과 기타 상품이 각 0.02%로 낮은편에 속했다.

이 회사의 불완전판매율은 2017년 상반기 0.07%를 기록한 이후 2018년 하반기까지 0.06%로 업계 평균인 0.18%보다 훨씬 낮은 비율을 유지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완전판매 강화를 위한 캠페인과 교육을 꾸준히 실시하고 지표가 악화된 부분에 채널이나 상품에 대해서는 집중·심화 교육을 진행한다”며 “인원과 계약건수가 많다보니 비율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는 쉽지 않지만 업계에서 가장 큰 규모임에도 낮은 수준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체계적인 교육시스템과 집중관리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금교영 기자 / kumky@ceoscore.co.kr]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