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손보, 외형성장 기반 수익성 확보 나선다

시간 입력 2019-04-19 07:21:43 시간 수정 2019-04-19 07: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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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손해보험(대표 박윤식)이 지속적인 원수보험료 확대를 기반으로 수익성 확보에 나설 전망이다.

1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손해보험의 지난해 원수보험료(매출)는 5조6025억원으로 전년 5조2915억원 대비 5.9% 증가했다. 이는 국내 손해보험사 평균 증가율 2.1%보다 높은 수치다.

보험 종목별로는 보장성중심의 장기보험이 3조9838억원에서 4조2926억원으로 7.8% 성장하면서 약진했고 일반보험은 4361억원으로 0.5% 증가, 자동차보험은 보험료 인하 효과 등으로 제자리에 머물렀다.

한화손해보험의 원수보험료는 2014년 4조2863억원에서 2015년 4조5481억원으로 6.1% 증가했고 △2016년 4조9538억원 △2017년 5조2915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8.9%, 6.8% 늘면서 연평균 7%대 성장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국내 손보사 기준 시장점유율도 2014년 6.3%에서 2015년 6.4%, 2016년 6.7%, 2017년 7.0%, 지난해 7.3%로 지속 상승했다.

원수보험료는 보험회사가 대리점 등을 통해 보험계약을 체결하고 계약자로부터 받은 보험료로 보험사의 매출로 본다.

한화손해보험은 최근 몇 년동안 매출 확대를 통한 외형성장을 일궈낸 만큼 올해는 수익성을 확보하는 데 더욱 중점을 둘 계획이다.

박윤식 대표는 올해 초 “급변하는 환경과 치열한 경쟁에서 기민하고 유연한 대응을 위한 전제조건은 균형”이라며 “지난 수년간 업계 대비 큰 폭의 매출 성장을 이뤘지만 더 큰 도약을 위해서는 매출·손익, 상품, 채널 등 균형을 확보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자동차보험 손해율 악화 등으로 보험영업손익이 903억원 감소하면서 순이익이 줄었지만 또다른 수익발생처인 투자영업손익은 4900억원으로 전년 4550억원 대비 350억원(7.7%) 증가했다. 보장성 중심의 상품판매 전략 등으로 장기보험 비중이 늘어난 것도 장기적인 수익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한화손해보험 관계자는 “수익 확대를 위해 장기 신계약가치 기반 매출 증대 및 보유계약 품질개선과 자동차보험 계약 포트폴리오 개선, 보험금 누수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라며 “이와 함께 자산리스크 기반의 하이일드 자산 발굴 등을 통해 투자 수익 확보에도 힘쓸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 / 금교영 기자 / kumky@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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