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화재, 지급거절 보험료 가장 많이 줄어..."보험금 잘 주는 보험사로"

시간 입력 2019-04-23 06:46:57 시간 수정 2019-04-23 07: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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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화재(대표 김용범)의 지난해 하반기 보험금 부지급건수가 손해보험사 중 가장 많이 감소했다.

23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메리츠화재의 작년 하반기 장기보험 기준 보험금 부지급건수는 5939건으로 상반기 6753건 보다 814건 줄었다. 부지급률도 상반기 2.1%에서 하반기 1.61%로 0.49%포인트 줄어 손보사 중 감소폭이 가장 컸다.

메리츠화재에 이어 롯데손보가 -0.40%포인트 줄어 부지급률 감소폭이 컸고, AIG손보(-0.23%포인트), 삼성화재(-0.14%포인트), 에이스손보(-0.11%포인트), AXA손보(-0.06%포인트) 순이었다.

메리츠화재는 작년 하반기 보험금 청구건수 36만9695건 중 36만3756건에 대해 1771억원의 보험금을 지급했다. 상반기와 비교해 청구건수와 지급건수가 각각 4만7851건, 4만8665건 늘었고 이에 따른 보험금 지급금액도 264억원 증가했다.

반면 부지급건수는 줄면서 부지급률도 축소됐다.

보험금 부지급은 보험 계약자가 질병이나 사고 등으로 인해 보험금을 청구했으나 보험사가 지급을 거절한 경우를 의미한다. 부지급률은 부지급건수를 청구건수로 나눈 비율로 일반적으로 해당 비율이 높으면 보험금을 잘 주지 않은 회사로 인식되기 십상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부지급건수에는 보험사기 또는 계약 전 고지의무 위반, 면책, 자기부담금 이하의 신청 건 등의 이유로 보험사가 지급을 거부하는 경우도 포함된다”며 “단순히 부지급률로 보험사의 좋고 나쁨을 평가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하반기 손보사 평균 부지급률은 1.54%로 상반기 1.46% 대비 0.08%포인트 올랐다.

[CEO스코어데일리 / 금교영 기자 / kumky@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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