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대표 이철영·박찬종)이 모바일 청구 활성화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보험금 청구건수가 크게 늘었다.
26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장기보험 기준 작년 현대해상의 보험금 청구건수는 66만3177건으로 손해보험사 중 최다였다. 이어 삼성화재가 37만3680건으로 두 번째로 많았고, DB손해보험 35만9254건, KB손해보험 33만6684건, 메리츠화재 32만1844건 순이었다.
현대해상의 보험금 청구건수는 상위권 다른 손보사와 비교하면 평균 29만건 이상 많았고, 손보업계 평균인 17만4188건 대비 4배에 달했다.
이 회사의 보험금 청구건수 급증은 모바일을 활용한 보험금 청구가 활성화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현대해상은 원본서류 제출이 필요없는 100만원 미만의 보험금 청구건에 한해 스마트폰에서 접수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운영중이다. 해당 시스템은 2010년부터 운영됐지만 초기 0.1%대에 불과했던 이용률이 최근 40%까지 높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태아보험 및 어린이보험에서의 소액 실손청구 비율이 높은데 이는 그간 쌓아온 실적과 연결된다. 현대해상은 2012년경부터 태아보험과 어린이보험 실적이 꾸준히 늘었고 해당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기록중이다. 보험금 청구는 가입 즉시가 아니라 일정 시간이 가능한데다 모바일 플랫폼 활성화 등 시기와 맞물리면서 이용률 상승으로 이어졌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2016년 손보사가 CM채널을 도입하면서 모바일 플랫폼 활용이 늘었다”며 “당시에도 어린이보험 패스트트랙을 만들어 보험금 청구를 신속·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어 “가입자들도 모바일 활용에 익숙해지면서 최근 2~3년간 해당 분야에서의 소액 보험금 청구비율이 증가 추세”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대해상의 보험금 지급건수는 작년 하반기 65만1644건으로 전년 동기 44만4873건 대비 10만6771건(46.5%) 급증했으나 지급금액은 2069억원에서 2190억원으로 121억원(5.8%) 늘어나는데 그쳤다. 지급금액을 건수로 나눈 1건당 평균 지급금액은 46만원에서 34만원 가량으로 낮아져 소액 청구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보험금 청구가 간편해지면서 부지급건수도 덩달아 증가했다.
작년 하반기 현대해상의 보험금 부지급건수는 1만1533건으로 전년 9221건 대비 2312건 늘었다. 다만 전체 청구건수가 늘면서 부지급률은 2.03%에서 1.74%로 낮아졌다.
위 관계자는 “일단 고객이 보험금을 청구하면 청구건수에 잡히는데 모바일이 간편하다 보니 확인없이 신청하는 경우도 많다”며 “자기부담금 이하 신청건이나 보험기간이 끝난 실효만료 등의 청구건이 늘면서 부지급건수도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금교영 기자 / kumky@ceoscore.co.kr]








![[그래픽] 최태원, 글로벌 AI 투자 직접 주도한다](https://www.ceoscoredaily.com/photos/2026/11/06/2026110610353600120_m.jpg)
























































































![[26-08호] 외국계기업 특수관계자 거래비용 분석](https://www.ceoscoredaily.com/photos/2026/09/22/2026092209074802558_m.png)





![[이달의 주식부호] 주식부호 10명 중 8명 보유주식 ↓…삼성일가 4인 주식 13조 ‘증발’](https://www.ceoscoredaily.com/photos/2026/11/03/2026110311113469809_m.jpg)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