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진성 SC제일은행 기업금융총괄본부장(부행장)이 지난해 사내에서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가운데 이 은행의 임원들이 은행장보다 급여소득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기업경영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2014년부터 2018년까지 500대 기업 최고급여 임원과 직원 평균 급여 차이 변화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박진성 부행장은 사내에 가장 많은 13억3100만원의 급여를 수령했다. 직원평균급여인 8300만원과 비교해 16배 차 규모다.
임원최고급여와 직원평균급여 간 갭차이는 박 부행장이 높은 급여를 받으면서 2017년 9.4배에서 지난해 16배로 뛰었다. 지난해 SC제일은행 직원평균급여는 전년 7800만원 대비 6.4%(500만원) 증가한 8300만원이다. 같은 기간 SC제일은행 임원 최고 급여는 7억3000만원에서 13억3100만원으로 82.3%(6억1000만원) 급증했다.
지난해 SC제일은행의 부행장 및 부행장보 연봉이 눈에 띄게 늘었다. 이광희 부행장보는 13억1000만원으로 행내에서 두 번째로 높은 급여를 수령했다. 김홍식 전무는 12억2600만원으로 세 번째였다. 2017년 7억3000만원으로 행내 최고 연봉을 받았던 박종복 SC제일은행장은 지난해 33.6%(2억4600만원) 증가한 9억7600만원의 급여를 수령하며 네 번째에 위치했다.

박진성 부행장은 지난해 기본급으로 4억6700만원을 받았다. 보수위원회에서 기업금융총괄본부장으로서 △역할 △경력 △역량 △전문성 △타행 보상 수준 등을 종합해 검토하고 승인한 급여 수준이다.
박 부행장이 수령한 상여금은 5억3100만원이다. 은행 △성과관리 및 보상검토 규정 △성과보상체계에 관한 규정 △이사 보수에 관한 규정 등에 따라 연초에 해당 임원의 업무 목표와 가치·행동목표를 수립하고, 보수위원회에서 수립한 연초 목표에 대한 성취를 검토·평가해 보수를 결정했다.
박 부행장이 받은 급여는 당해 연도 지급분으로 현금과 주식을 합친 3억1700만원과 과거 성과연도 이연 지급분인 2억1400만원 합계액이다. 그는 지난해 재무성과 부문에서 △주요 재무 목표 및 리스크 목표를 초과 달성 △기업고객 니즈에 맞춘 상품과 솔루션 제공 △고객 성장 장기적 관계 심화 등에서 높게 평가받았다.
박 부행장이 수령한 기타 근로소득은 3억3300만원이다. 기타 근로소득에는 SCB 그룹 소속 임원으로 한국 체류로 인해 발생하는 세제 차이에 따른 세금 보전금액과 주거 관련 비용, 건강검진 비용 및 자녀학자금 등 복리후생 관련 비용이 포함됐다.
박진성 부행장은 1960년 생으로 미국 하버드대학교 동아시아학, 콜럼비아비즈니스스쿨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메릴린치투자은행의 뉴욕, 싱가포르, 한국, 홍콩 아시아 기업금융 헤드로 근무했다. 또 SC은행 홍콩 동북아시아 에쿼티(Equity) 기업금융 총괄을 역임하기도 했다. SC제일은행에서는 2012년 7월4일부터 부행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민석 기자 / rimbaud1871@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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