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G손보, 설계사 정착률 2년 연속 '최하위'

시간 입력 2019-04-29 07:07:21 시간 수정 2019-04-29 07: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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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G손해보험(대표 민홍기)의 설계사 정착률이 지난해 크게 개선됐지만 여전히 업계에서 가장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AIG손해보험의 작년 13월차 설계사 등록정착률은 33.7%로 전년 12.8% 대비 20.9%포인트 올랐다. 손해보험사 중 증가폭은 최대였으나 전체 순위에서는 최하위에 머물렀고, 업계 평균인 48.9%에도 한참 모자랐다.

AIG손해보험의 설계사 정착률은 2014년 16%, 2015년 8.2%, 2016년 50%, 2017년 12.8%, 지난해 33.7%로 최근 5년간 2016년 한해를 제외하고는 손보사 중 가장 낮은 수치였다.

설계사 이탈이 잦으면서 설계사 채널 실적에도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AIG손해보험은 설계사 채널에서 1556억원의 원수보험료를 올렸는데 이는 전년 1600억원 보다 44억원(2.8%)감소한 수치다. 이 기간 설계사는 183명에서 219명으로 늘어나면서 보험설계사인당 원수보험료도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이 회사는 13차 계약유지율도 2017년 77.7%, 2018년 77.3%로 각각 손보사 평균인 82.3%, 81.9%에 못미치며 부진했다.

AIG손해보험 관계자는 “전속설계사 수가 타사에 비해 워낙 적다보니 한 두명만 이직을 해도 정착률이나 유지율 부분에 부정적으로 작용되거나 이탈이 없으면 또 급상승하는 착시 효과가 발생한다”며 “다만 모수가 크게 변화된 적은 없기 때문에 전년 대비 상승했다는 것은 이직률이 적었다는 의미로 긍정적인 신호”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손보사의 설계사 정착률은 48.9%로 전년 50.3%대비 1.4%포인트 하락했다. AIG손해보험에 이어 에이스손해보험 34.4%, 농협손해보험 37.1%, 더케이손해보험 38.4%, 한화손해보험 45.4%, 메리츠화재 45.6% 순으로 설계사 정착률이 낮았다.

[CEO스코어데일리 / 금교영 기자 / kumky@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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