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거점 공략에 적극 나서온 현대캐피탈(부회장 정태영)의 유럽·브라질 등 해외법인의 이익 창출이 가시화되는 모습이다.
30일 현대캐피탈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합작법인 형태로 출자한 해외 자동차할부 금융법인들이 지난해 최초 취득 금액 대비 높은 장부가액을 기록하면서 선전하고 있다.
현대캐피탈은 미국·중국·영국·캐나다·독일·브라질 등 6개 국가에서 현대·기아자동차의 자동차할부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카드, 은행 등 타 금융업권이 자동차할부금융 시장에 진출하고 있고 현대·기아차의 유럽 등 해외시장 점유율이 커짐에 따라 해외 거점을 적극 공략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012년 설립한 현대캐피탈 영국 법인( Hyundai Capital UK. Ltd)은 지난해 최초 취득가 288억원 대비 높은 장부가액 728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손익은 전년 대비 15% 증가한 474억원을 시현했다.
현대캐피탈이 2012년 지분율 46%를 갖고 3261억원에 취득한 북경현대기차금융 유한공사의 지난해 말 장부가액은 4602억원을 기록, 당기순손익은 전년 대비 21% 감소한 952억원이다. 지난 2017년 설립된 캐나다법인(Hyundai Capital Canada Inc.)도 전년 28억원의 적자에서 지난해 83억원으로 흑자전환 됐다.
현대캐피탈이 지난 2016년 유럽중앙은행(ECB)으로부터 비EU 국가 금융사 최초로 설립 인가를 받고 설립한 독일 종속법인 '현대캐피탈뱅크유럽'(Hyundai Capital Bank Europe GmbH)은 지난해 순손실이 전년 280억1400만원에서 적자폭이 감소한 197억원을 기록했다.
현대캐피탈은 지난해 8월 현대캐피탈뱅크유럽의 일부 지분 16%를 매각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고 매각 절차가 완료되면 지분 65%에서 49%로 줄어들 예정이다. 이에 따라 현대캐피탈뱅크유럽과 관련된 모든 자산 및 부채를 매각예정처분자산(부채)집단으로 분류했고 매각에 따른 해외사업환산손익 11억2200만원이 기타포괄손익으로 계상됐다.
현대캐피탈의 해외 종속 법인은 4개 국가(독일·인도·호주·브라질)에서 현대·기아차의 자동차 할부 금융 컨설팅을 지원하는 금융자문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지난 2010년 설립된 독일의 금융자문업 회사인 현대캐피탈유럽(Hyundai Capital Europe GmbH) 법인은 전년 말 27억6300만원 당기순손실에서 72억9100만원 증가한 순이익 45억2800만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 됐다. 인도 법인도 2017년 4억1700만원의 적자를 기록했다가 지난해 말 1400만원으로 흑자전환 됐다.
반면 브라질 법인의 순이익은 전년 말 25억3300만원 대비 7억5900만원(30%) 감소한 17억7400만원, 호주 법인은 전년 89억원 대비 3억원(3%) 감소한 86억원이다.
현대캐피탈의 종속회사들은 지난해 환율 변동에 따른 자산 가치의 변화로 전년 대비 9억8900만원 확대된 해외사업환산손실 12억9500만원을 기록했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해외환산손실의 경우 환차익으로 인해 발생한 것이며 지난해 해외법인들의 경영 실적은 순항한 상태”라며 “독일의 현대캐피탈뱅크유럽 지분 일부 매각의 경우 순손실 때문이 아닌 당사의 전략적 제휴 차원에서 진행된 것이다”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최은수 기자 / eschoi@ceoscore.co.kr]








![[그래픽] 최태원, 글로벌 AI 투자 직접 주도한다](https://www.ceoscoredaily.com/photos/2026/11/06/2026110610353600120_m.jpg)
























































































![[26-08호] 외국계기업 특수관계자 거래비용 분석](https://www.ceoscoredaily.com/photos/2026/09/22/2026092209074802558_m.png)





![[이달의 주식부호] 주식부호 10명 중 8명 보유주식 ↓…삼성일가 4인 주식 13조 ‘증발’](https://www.ceoscoredaily.com/photos/2026/11/03/2026110311113469809_m.jpg)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