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대기업 전체 순위는 삼성생명이 14위로 월등히 앞서
삼성그룹 보험 계열사인 삼성생명(대표 현성철)과 삼성화재(대표 최영무)가 500대 기업 순위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16일 기업평가 사이트 CEO스코어가 지난해 매출액 순위 국내 500대 기업을 선정한 결과, 삼성화재가 24위로 전년 대비 2계단 상승한 반면, 삼성생명은 3계단 하락한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각각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 중 500대 기업 순위에서 가장 상위권에 올라있다. 특히 삼성생명은 500대 기업 내 모든 보험사(33개)를 통틀어 가장 높은 순위에 올라있기는 하지만 순위는 전년에 비해 다소 후퇴했다.
두 회사 모두 지난해 경영 실적은 양호한 수준이다. 매출액을 보면 삼성생명은 전년 대비 0.9% 증가한 32조2409억 원, 삼성화재는 0.8% 늘어난 22조2090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삼성생명이 2조5833억 원으로 52.8% 확대됐고 삼성화재는 27.7% 증가한 1조4543억 원, 당기순이익도 각각 37.2%. 10.8% 늘어난 1조7337억 원, 1조0733억 원으로 조사됐다.
한편 새로운 회계제도 도입 및 시장 포화에 따른 업황 악화 등으로 보험사들이 어려움을 겪으면서 보험권 기업 순위는 요동쳤다.
지난해와 비교해 순위 변동이 없었던 보험사는 교보생명(44위)과 한화손해보험(84위) 두 곳 뿐이었다. 19개 보험사의 기업 순위가 떨어졌는데 △푸본현대생명 -50위 △MG손해보험 -46위 △ABL생명 -44위 △DB생명 -26위 순으로 하락폭이 컸다.
기업 순위가 상승한 곳은 11곳으로 DGB생명이 387위로 전년 대비 30계단 뛰어올랐다. 이어 서울보증보험(14↑), 롯데손해보험(11↑), NH농협손해보험(10↑), 오렌지라이프(8↑) 등이 뒤를 이었다. 신규로 500대 기업에 새로 진입한 보험사는 AIA생명 한 곳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금교영 기자 / kumky@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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