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생명(대표 민기식)이 올해 500대 기업 순위가 30계단 상승하며 보험사 중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기업평가 사이트 CEO스코어가 지난해 매출액(연결기준, 지주사는 개별 기준) 순위 국내 500대 기업을 선정한 결과, DGB생명은 작년 보다 30계단 오른 387위를 기록해 국내 보험사 중 순위 상승폭이 가장 컸다.
DGB생명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비 16.9% 증가한 1조2501억 원으로 집계됐다. 생명보험사의 매출액은 재무제표상 영업수익을 기준으로 하며 보험료수익, 이자수익, 배당수익, 금융상품관련이익 등이 포함된다. 매출을 세부적으로 보면 가입자로부터 받은 보험료인 보험료수익(수입보험료)이 크게 늘었다.
DGB생명의 작년 수입보험료는 9551억 원으로 전년 대비 1549억 원(19.4%) 증가하면서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 수입보험료가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76.4%로 1.5%포인트 확대됐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수입보험료 증가는 보장성상품 판매 확대 및 정도 영업을 통한 내실 중심의 성장을 지속한 결과다. 아울러 위험회피대상관련이익(163억 원↑), 금융상품관련이익(158억 원↑) 등이 늘면서 매출이 증가했다.
한편 DGB생명은 매출액 증가로 500대 기업 순위는 30계단이나 올랐지만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하면서 수익성 측면에서는 아쉬움을 남겼다. 이는 보험계약부채전입액 증가 등으로 인해 영업수익 보다 영업비용 지출이 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책임준비금으로도 불리는 보험계약부채는 보험 계약자에게 장래에 지급할 보험금·환급금 및 계약자배당금의 지급을 충당하기 위해 미리 적립하는 금액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금교영 기자 / kumky@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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