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지주(회장 김기홍)가 지방 금융지주 가운데 자기자본이익률(ROE)이 가장 많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JB금융그룹 경영실적에 따르면 올해 1분기 JB금융의 누적 및 지배기준 ROE는 전년 동기 대비 1.2%포인트 오른 11.9%로 집계됐다.
JB금융의 ROE는 △2017년 4분기, 7.8% △2018년 1분기, 10.7% △2018년 2분기, 11.2% △2018년 3분기, 11.1% △2018년 4분기 9.1% △2019년 1분기 11.3% 등 지속적으로 개선됐다.
ROE는 기업의 당기순이익을 자기자본으로 나눈 뒤 100을 곱해 산출하며, 기업의 이익창출 능력을 측정하는 지표로 활용된다.
JB금융의 ROE가 개선된 것은 순익과 자기자본이 동시에 증가했기 때문이다. JB금융의 누적 기준 순익은 2016년 말 2019억 원에서 2017년 2644억 원으로 성장했고, 2018년에는 3210억 원에 도달했다. 올 1분기 순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6%(94억 원) 늘어난 975억 원으로 집계됐다.
JB금융의 지배기준 누적 자기자본도 성장세다. 2016년 2조2131억 원이던 자기자본은 2017년 2조3609억 원을 거쳐 지난해 2조6645억 원까지 늘었다. 올 1분기 자기자본은 전년 동기 대비 29.8%(7272억 원) 증가한 3조1596억 원까지 증가했다. 순익과 자기자본이 동시에 상승하면서ROE도 성장한 것이다.
JB금융은 총자산순이익률(ROA) 측면에서도 개선된 성적을 거뒀다. ROA는 기업 총자산에서 당기순이익을 얼마나 올렸는지 나타내는 지표로 자산의 효율적 운용을 측정할 때 활용된다. JB금융의 ROA는 △2017년 4분기, 0.56% △2018년 1분기, 0.75% △2018년 2분기, 0.79% △2018년 3분기, 0.80% △2018년 4분기, 0.68% △2019년 1분기, 0.85%를 기록했다.
JB금융의 이런 성장세는 다른 지방 금융지주가 하락세를 기록한 것과 대비된다. BNK금융지주(회장 김지완)의 올해 ROE는 전년 동기 대비 2.33%포인트 감소한 9.19%에 그쳤다. 같은 기간 ROA도 0.74%로 0.16%포인트 감소하면서 전체적인 지표가 악화됐다.
BNK금융이 어려움을 겪은 이유는 지방경기 악화로 부산은행, 경남은행 등 주요 계열사의 지표가 나빠졌기 때문이다. 부산은행의 올 1분기 ROE는 전년 동기 대비 2.79%포인트 감소한 9.45%를 기록했다. 경남은행의 ROE는 같은 기간 7.68%로 1.00%포인트 감소했다.
DGB금융지주(회장 김태오)는 ROE는 개선됐지만 10%대 벽을 뚫는 데 실패했다. 올 1분기 DGB금융의 ROE는 전년 동기 대비 0.25%포인트 오른 9.49%를 기록했다. 하지만 같은 기간 ROA는 0.02%포인트 감소한 0.62%였다.
DGB금융의 ROE상승 요인은 지방경기 악화에도 불구하고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7.4%(168억 원) 늘어난 1129억 원으로 성장했기 때문이다.
JB금융지주 관계자는 “올해 비이자이익이 크게 성장했고,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비용절감을 이어가면서 건전성과 리스크 관리를 철저히 하고 수익과 이익을 늘리면서 ROE를 꾸준히 증가시키는 방향으로 한 해를 운영할 것”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민석 기자 / rimbaud1871@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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