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리, 운용자산이익률 6% 돌파… 투자영업이익 급증 영향

시간 입력 2019-05-29 06:58:38 시간 수정 2019-05-29 06:5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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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리(대표 원종규)가 코람코자산신탁 지분 매각 이익 등이 반영되면서 올해 1분기 운용자산이익률이 6%를 돌파했다.

29일 코리안리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의 1분기 운용자산이익률은 6.32%로 전년 동기 2.87% 대비 3.45%포인트 급증했다. 이는 투자영업이익이 910억 원으로 크게 늘어난 영향으로 보인다.

코리안리의 1분기 투자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396억 원보다 129.8%(514억 원) 급증했고 작년 한해(1997억 원)와 비교해도 절반 가까운 수치를 기록하며 눈에 띄게 증가했다.

투자영업이익 증가에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한 것은 지난해 11월 코람코자산신탁 지분 매각에 따른 이익이다. 코리안리는 당시 LF와 코람코자산신탁 지분 9.68%에 대해 303억 원의 매각 계약을 체결했는데 여기서 얻은 매각차익 267억 원이 지난 1분기에 반영됐다.

같은 기간 코리안리의 운용자산 규모는 5조7364억 원으로 5.1% 확대됐다. 운용자산별로 보면 유가증권이 4조1242억 원(71.9%)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694억 원의 운용수익을 내면서 전체 운용수익의 76.2%를 담당했다.

이번 투자영업이익 증가는 매각익이라는 일회성 요인 영향이 컸지만 이를 제외하더라도 코리안리의 투자부문 수익 전망은 밝다. 이 회사는 투자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1년 여 전부터 투자 포트폴리오를 조정했고 올해부터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채권이나 주식뿐만 아니라 부동산 등을 중심으로 한 대체투자 비중을 늘리는 방향으로 투자 전략을 재편 중이다.

코리안리 관계자는 “올해 1분기의 경우 코람코자산신탁 매각익이 반영되면서 투자영업이익 증가와 자산운용이익률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며 “지속적인 투자수익률 제고를 위해 점진적으로 대체투자 비중 확대 등 투자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내년 이후 목표했던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운용자산이익률이란 보험사의 자산운용 능력을 나타내는 지표다. 보험사는 보험 계약에 따른 보장 또는 만기시 보험금 지급 등을 위해 고객이 낸 보험료를 채권, 주식, 부동산 등 이익을 낼 수 있는 곳에 투자한다. 여기서 얻은 투자영업이익을 경과운용자산으로 나눠 구한 값이 운용자산이익률로 수치가 높을수록 투자를 잘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CEO스코어데일리 / 금교영 기자 / kumky@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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